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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장기적출―오바마의 시험

편집부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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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닝(楊寧 시사평론가)
 
[SOH] 지난 5일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에서 열린 선거유세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이 워싱턴 DC 파룬따파불학회(法輪大法佛學會)가 보낸 서신을 전달받았다. 서신 전달을 책임진 가오(高)씨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편지를 받은 후 다른 사람에게 넘기지 않고 직접 자신의 양복주머니 속에 넣었다고 한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이 이 편지의 내용을 직접 읽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민의를 직접 전달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 편지에는 워싱턴DC 파룬따파불학회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관련 최신 상황을 알려주는 내용과 며칠 전 100명이 넘는 미국 의원들이 미 국무부에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관련 문서와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해줄 것을 촉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이 지구상 새로운 사악형식’의 만행을 제지하도록 도와줄 것을 연명으로 요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필자는 미국 정보부문의 효율성을 감안할 때 오마바 정부가 왕리쥔이 미국 영사관에 뛰어든 2월 6일 이후 다음과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첫째, 왕리쥔이 제공한 자료는 진실하며 믿을 만하다. 둘째,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만행은 확실히 존재한다. 셋째, 중공의 일부 고위인사가 파룬궁수련자 생체장기적출 범죄에 가담했다. 넷째, 생체장기적출은 관련된 면이 상당히 광범위하다. 다섯째, 중공 고위층의 내부투쟁은 파룬궁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그럼에도 오바마 정부는 비공식적으로 중공과 인권문제에 대한 대화를 지속하는 외에 단지 2011년 연례인권보고서 중에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 제공자의 출처가 파룬궁수련자일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바마 정부의 이런 선택은 대체 어떤 생각에 기초한 것일까?


일부 서양인들은 중공이 20년 전 구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한 후에도 계속 존재해왔다면서 중공이 정권을 단단히 틀어쥐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은 틀렸다. 사실상 지금 중공이 직면한 위기는 20년 전보다 훨씬 큰 것이다.


20년 전에 중공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덩샤오핑의 권위가 아직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덩은 무력으로 국민들을 위협하는 한편 언론에 재갈을 물려 여론을 통제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이익을 이용해 민중들이 이익을 쫓느라 정치에 무관심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중공 고위층 내부의 투쟁이 날로 격화되고 있고 군대의 국가화 목소리가 커져가면서 기형적인 경제발전 역시 병목상태에 진입했다. 사회는 불공정하고 빈부격차는 극심하며 민중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도처에 부패가 난무하고 신뢰가 사라졌으며 도덕이 타락했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환경오염과 유독식품을 도처에서 접할 수 있다. 일반 국민들조차 자신들이 안전감이 없는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에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민이나 밀항 등을 선택해 중국을 떠나려 하고 있다.


민심을 잃은 것 외에도 인터넷의 발전, 특히 블로그와 웨이보의 보급은 중공이 더는 전면적으로 언론을 통제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중공의 거짓말을 뒤엎는 진상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민중들 사이에 전파되고 있다. 진상을 알게 된 사람들은, 정부 고위관리, 군경 등을 포함해 모두 중공을 떠나려 하며 지금까지 3퇴(중국공산당, 공청단, 소선대를 자발적으로 탈퇴하는 것)한 사람들의 수는 1억2천만 명이 넘는다.
 

마치 과거 구 소련과 동구권이 붕괴될 때처럼 민중들은 공산당을 버리고 있고, 마치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민중들이 그들의 독재자를 버린 것처럼 중국인민들 역시 각성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기반을 상실한 중공이 얼마다 더 버틸 수 있겠는가? 심지어 중공 최고지도자 후진타오-원자바오-시진핑조차도 현재 중공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망당(亡黨)’의 위험을 언급하기에 이르렀다.
 

106명 의원들의 서신과 파룬따파불학회의 친서를 받은 후 오바마 정부는 계속해서 침묵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거나 그것도 아니면 절충적인 태도로 대응할 것이다. 어떻게 이 문제에 대처해야만 미국 정부가 자유, 인권, 민주의 이념을 굳게 지킬 수 있고 건국의 근본을 지킬 수 있겠는가? 이 한걸음을 잘못 걸으면 미국은 미래에 세인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일찍이 미국에 이주했던 청교도들의 지도자 존 윈스럽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가 신의 사명을 짊어지는 면에서 잘못을 범한다면 신은 더 이상 우리를 돕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또 세인들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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