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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보시라이 사직으로 보는 중공 붕괴조짐

편집부  |  201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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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톈량(章天亮 시사평론가)
 
[SOH] 지난 20일 중공 정치국 회의 이후 보시라이가 사직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충칭측에서는 줄곧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상황을 모른다’는 외교부 대변인 훙레이(洪磊)의 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필자가 보기에 이런 식의 답변은 묵인과 마찬가지다. 가령 누군가 ‘원자바오가 총리직을 사임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대변인은 어떻게 봅니까?’라는 질문을 했다면 훙레이는 분명 ‘고층 지도자들은 단결이 잘 되니 그런 유언비어는 믿거나 전하지 말아야 합니다’라는 식의 답변을 했을 것이다. 결코 ‘상황을 모른다’는 식의 답변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사실 왕리쥔이 중공 국가안전부에 연행된 다음날부터 인터넷에는 보시라이가 사직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단지 우리가 모르는 것은 그가 사직한 것이 충칭시 서기뿐인가 아니면 정치국 위원 감투까지 사직했는가 하는 점이다. 만약 충칭시 서기직만 사직했다면 이는 왕리쥔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문책성 사직’이 된다. 만약 정치국 위원까지 사직했다면 이것은 그가 사직한 원인이 ‘왕리쥔 사건’을 넘어 보다 큰 사건을 저질렀다는 것을 설명한다.
 

23일자 홍콩 명보에 따르면 보시라이가 사직한 것이 단지 충칭시 서기직뿐만 아니라 정치국 위원까지 포함한다고 한다.
 

보시라이가 정치국 위원을 사직한 원인은 절대 부패문제가 아니다. 혼탁한 중공 체제 내에서 ‘부패’는 결코 문제가 아니며 다만 정치적 처신만이 문제가 된다.
 

보시라이의 잘못은 단지 ‘충칭방식’ 때문이 아니며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외부에서 몰랐던 문제일 것이다. 다시 말해 이번에 왕리쥔이 밝힌,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이 모의해 시진핑을 대신하려고 한 ‘모반(謀反)’행위가 그것이다.
 

이 모반행위는 만만배의 이익을 노린 음모이다. 만약 그의 음모가 실패로 드러난 후에도 단지 사직만 한다면 후진타오 등은 당정군(黨政軍) 각급 관료들에게 음모를 꾸미고, 패거리를 만들며, 모반을 해도 된다는 신호를 주는 셈이다. 성공해서 대권을 장악하면 그 이익이 만만배가 되고, 설사 실패한다 해도 사직하면 그만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면 이는 이익은 많고 위험은 없으니 모반을 장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모반하는 사람이 아주 많아질 것이다.
 

이는 당내 세력균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인민들을 쥐어짜 자신과 가족의 이익만을 만족시키려 하는 공산당 고층 간부들에 대해 말하자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보시라이를 건드리자면 어쩔 수 없이 저우융캉을 건드려야 한다. 왜냐하면 두 사람이 모반이란 끈에 함께 묶여 있기 때문이다. 최근 장쩌민이 자주 언론에 등장하는 이유는 필자가 보기에 저우융캉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며 심지어 보시라이를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이들 두 사람이 비록 ‘모반’을 꾀했지만 시진핑과 후진타오를 반대한 것이지 장쩌민을 반대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장쩌민이 시진핑을 후진타오 진영으로 들어가도록 압박하는 것과 같다. 바꿔 말하자면 현재 권력인 후진타오와 미래 권력인 시진핑에 대해 장쩌민 역시 ‘모반’의 일원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후진타오가 아직 행동을 취하지 않는 이유는 그의 실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을 동시에 처리하게 되면 파장이 너무 커서 중공이 무너지지 않을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을 처리하지 않는다고 해서 중공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는가? 일찍이 장쩌민이 파룬궁을 탄압한 이후 중공이 무너지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 되었다. 왜냐하면 파룬궁 탄압에는 아무런 정당한 이유가 없었고 사회정의를 유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탄압정책의 장애가 되었기 때문에 인권, 자유, 법치가 모두 짓밟혔으며 심지어 청원의 통로마저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국 대륙에서 도덕이 상실되고 민원(民怨)이 비등했다. 이로써 중공이 무너지게 된 책임은 마땅히 장쩌민이 져야 하며, 또한 뤄간, 류징, 저우융캉, 보시라이처럼 파룬궁 탄압에 가담한 원흉들이 져야 한다.
 

중공이란 거대한 건물이 쓰러지려 하고 있다. 후진타오-원자바오가 제아무리 해도 중공의 해체를 구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장쩌민, 뤄간, 류징, 저우융캉, 보시라이를 체포하는 것이 낫다. 기왕 중공에 출로가 없다면 그럼 개인적인 출로라도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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