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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5대 종교인들의 홍가 제창에 붙여

편집부  |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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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톈천(黃天辰 따지웬 논설위원)

 

[SOH] 최근 인터넷에 중국 종교인들이 모여 홍가를 제창하는 사진이 올라와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대륙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공 쓰촨(四川) 량산저우(涼山州) 시창(西昌)시 위원회와 시정부가 전시 홍가부르기 대회를 열어 시통일전선부, 민종국(民宗局)에서 ‘5대종교’가 참여하도록 조직했다. 소위 5대종교란 불교, 도교, 이슬람교, 천주교, 기독교를 말하며 참가인원수는 100여 명에 달한다. 각 종교 인사들은 각자 자기 종교 특유의 복장을 하고 참가했다.


장쑤성 화이안(淮安) 정부에서도 종교계와 연합으로 ‘동심동행(同心同行)’ 홍가경연대회를 개최해 이 지역 종교계에서 13팀이 대회에 참가했는데 승려와 도사들이 소리를 높여 공산당을 찬양하는 ‘홍가’를 제창했다.


세계 모든 민족은 역사적으로 모두 신(神)을 믿은 적이 있다. 바로 신에 대한 신앙이 있었기 때문에 선과 악에는 보응이 따른다는 것을 믿었고 이 때문에 마음속으로 자신을 단속할 수 있었으며 사회도덕도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교(正敎)는 모두 사람들에게 하늘, 땅, 자연에 대해 겸손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신에 대해 경외해야만 천지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신을 부정하고 하늘, 땅, 자연과 싸우고자 하는 공산당의 ‘당문화(黨文化)’는 절대적인 독점과 배타성을 특징으로 한다. 공산당의 전신(前身)인 독일 바빌로니아 일루미나타의 정치적인 목적은 바로 모든 왕조, 각국 정부와 종교신앙을 제거하려는 것으로 소위 말해 ‘신종교’ 즉, 유물주의에 기초한 무신론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다. 중공은 일루미타나의 가르침을 따르고 널리 알리기 위해 신앙을 포함한 모든 권리를 장악하고 통치하는 목적에 도달하고자 했다.


중공은 사람들이 신불(神佛)을 믿으면 공산당을 믿지 않고 공산당의 말을 따르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때문에 중공은 자신이 하느님의 하느님, 부처님의 부처님이 되고자 하며 각 종교를 엄밀히 통제해 사람들을 무신론의 심연 속으로 끌고 가려는 것이다.


중공은 정권을 잡은 초기부터 종교 및 각종 문파에 대해 대한 폭력적인 탄압과 단속을 시작했으며 점차적으로 일루미나타의 사악한 목적을 실현시켜왔다. 종교에 대한 중공의 박해는 광적인 정도에 도달했다. 중공은 종교 내부에 비밀 당원을 침투시켜 종교활동을 감시하고 사찰을 훼손했으며 경전을 불태웠고 승려나 비구니들에게 노역을 강요했다. 또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학습하게 하거나 심지어 억지 결혼을 강요해 종교신앙을 와해시키고자 했다. 불교에서는 살생을 금하는 계율이 있는데 중공은 한국의 ‘6.25’전쟁 때 많은 승려들을 전선으로 내보내 살인을 강요했다. 다른 종교에 대한 파괴도 결코 이보다 못하진 않았다.

 
중공은 단순히 형식적으로 종교와 신앙을 파괴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으로 사람을 세뇌했다. 세속을 떠나 수행하는 사람들이 중시하는 것은 ‘피안(彼岸)’과 ‘천국(天國)’이다. 그러나 중공 통일전선의 대상이 된 정치승려, 정치목사들은 소위 ‘인간불교’, ‘인간천당’을 고안해 ‘종교는 진리이지만 사회주의 역시 진리’며 ‘차안과 피안은 모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출가인들에게 세속의 부귀영화를 추구하도록 격려하고 종교의 교의와 내포를 바꿔버렸다. 중공이 자기 멋대로 천주교 주교를 임명하는 짓은 중공이 원래의 종교를 말살하고 중공의 종교를 만들며 중공이 모든 종교의 교주가 되려는 의도를 분명히 드러낸 것이다.


불교의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의 기록에 따르면 마왕 파순(波旬)은 석가모니불이 수많은 사람을 제도하는 것을 본 후 마음이 불편해 불타에게 빨리 열반할 것을 강권하면서 아울러 자신이 반드시 불법(佛法)을 파괴할 것임을 맹세했다. 그는 또 ‘말법시기가 되면 나는 나의 제자와 그 후대로 하여금 당신의 사찰 속에 들어가 당신의 가사를 입고 당신의 불법을 파괴할 것이다. 그들이 당신의 경전을 왜곡하고 당신의 계율을 파괴해 내가 지금 무력으로 도달할 수 없었던 목적에 도달하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불타는 마왕의 이 말을 듣고 오랫동안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마왕은 이 모습을 본 후 무리를 거느리고 웃으며 떠났다.

 
지금 ‘5대종교 홍가제창’을 보고, 또 중국의 대다수 출가인들이 불경을 보지 않고 경문을 암송하지 않으며 돈을 긁어내고 술과 고기를 먹을 뿐만 아니라 여인을 거느리고 회사를 꾸리며 사치품을 구매하는 등의 행태를 보라. 이것이 과거 석가모니부처님이 예언했던 난세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최근 세계 각지에서는 관음보살상, 불상이 눈물을 흘린다거나 혹은 성모 마리아상이나 예수상이 눈물을 흘리거나 심지어 피눈물을 흘린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과거 석가모니부처님이 눈물을 흘린 것과 마찬가지이다. 신불은 인류가 타락한 후 장차 닥칠 거대한 겁난의 참혹하고 비참한 상황에 자비심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때가 다가왔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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