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통첩 이전에 학살은 이미 시작됐다”
[SOH] 중공 당국은 20일 티베트 시위대에 발포한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지난 16일, 쓰촨성 아바현에서 발생한 티베트 항의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해 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티베트 단체들은 아바현에서만 최소 8명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중공 당국은 군대와 경찰이 티베트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총 한발도 쏘지 않았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중공 당국의 엄밀한 정보차단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중공 군경 및 특무들이 유혈 진압하는 동영상 및 총격으로 숨진 티베트인 희생자들의 사진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중공 당국의 거짓말이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지난 1989년 6.4민주화운동 유혈진압을 또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은 최근 티베트 자치구에서 중공 군대와 경찰이 총격을 가해 사망한 티베트인들의 시신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은 항의 시위가 쓰촨, 칭하이 간쑤성 등지로 확산되고 있던 16일 저녁부터 17일 낮 사이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는 중공 당국의 최후 통첩시간인 17일 자정 이전부터 이미 학살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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