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황사 발원지로 꼽히는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를 비롯한 중국 북부 지역에 최악 황사가 닥쳐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지난 26일 네이멍구 고원지대에서 발원해 네이멍구자치구를 비롯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등 수도권과 산둥,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 등 북동부 지역, 북서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등을 강타했다.
특히 황사 발원지 인근인 네이멍구 바오터우시 북동부와 우란차부시 중북부, 츠펑시 서부 등애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강한 모래폭풍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지 관공서와 기업, 학교들은 업무와 수업을 중단하고 주요 공장 가동 중지, 고속도로 전면 폐쇄 등으로 지역 전체가 올스톱됐다.
중국 기상대는 중국 네이멍구와 산시성, 허베이성, 베이징 등 13개 성에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26일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주밀(30~31일)에도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전망하며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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