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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탄압 내부 자료 폭로... “교육센터 아닌 수용소”

이연화 기자  |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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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탄압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방대한 증거자료가 공개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은 중국 공안이 지난 2018년 1~7월 작성한 자료를 입수해 신장 위구르자치구 강제수용소의 수감자 명단과 사진, 수용소 관리 지침 등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문서는 중국 공안당국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것으로, 해커가 입수해 중국 소수민족 문제 전문가인 재미 독일인 아드리안 젠즈 박사에게 전달했다.

젠즈 박사는 해당 문서를 BBC를 포함해 언론사들에게 전달했으며, 각 언론사들은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수개월 간 검증을 진행했다.

‘신장경찰파일’로 불리는 이번 해킹 자료에는 위구르인 5000명이상의 사진이 포함, 수만 장의 사진과 문서가 포함돼 있다. 

이중 최소 2884명은 카스 지역 슈푸현에 있는 교도소나 강제수용소에 구금돼 있는 인원으로 신원이 파악됐다. 수용소 구금자 가운데는 15세 소녀와 73세 노인도 포함됐다.

경찰 내부 매뉴얼, 2만 명의 억류 위구르인에 대한 세부정보, 자오러지 공안부장 등 고위관리의 기밀 연설, 매우 민감한 위치 사진도 있었다.

BBC는 “정보를 해킹한 해커와 이야기를 나눴고 그들이 공유한 데이터의 상당 부분을 입증했지만, 보복이 두려워 출처에 대한 더 이상 정보를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수감자들의 수감 사유는 석연치 않았다. 가족 내력으로 폭력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잡혀 온 수감자도 있었고, 아들이 이슬람에서 금하는 술과 담배를 멀리한다는 이유로 ‘강한 종교성향’이 의심된다면 구금된 여성도 있었다.

신장경찰파일에는 수용소의 모든 지역에서 무장한 경찰관이 일상적으로 활동하고 감시탑에 기관총과 저격총의 배치돼 있으며 탈출을 시도하는 수삼자는 사살한다는 충격적인 내용도 들어 있다. 

수용소에서는 시설 간 이동이나 병원 이송 시 눈가리개와 수갑, 족쇄를 의무적으로 채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취안궈(陳全國) 전 신장위구르자치구당위원회 서기는 2017년 5월28일 화상연설에서 “수감자들이 몇걸음이라도 도망치려 하면 사살할 수 있다, 이런 권한은 이미 당신들에게 부여된 상태”라고 언급했다.

중국 자오커즈(趙克志)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이 2018년 연설에서 “신장 남부에서만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극단주의 종교 사상의 침투에 의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경고하면서 구금시설의 수용력을 늘리라는 시진핑 총서기의 명령을 언급한 내용도 있다.

이에 대해 BBC 등은 “신장 지역의 수용소는 이슬람 주민을 탄압해 위구르 사회 전체를 흔드는 기구일 뿐, 중국이 주장해 온 ‘자발적 교육센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BBC는 신장경찰 파일이 수용소의 내부 작동 방식을 그 어느 때보다 명확하게 드러내고 그 규모에 대한 새로운 단서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중공 당국은 이번 보도 내용을 강력 부인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반중 세력이 신장자치구 이미지를 더럽히는 최신 사례”라며 “유언비어”라고 주장했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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