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달 넘게 봉쇄 중인 중국 상하이에서 40대 한국인이 자택에서 사망했다.
3일 주(駐)상하이총영사관과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상하이 한인타운 인근의 민항구에 거주하는 남성 A씨가 이날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망 사실은 해당 아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핵산(PCR) 검사에 A씨가 며칠 째 나오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그의 집을 찾아가면서 확인됐다.
한국 기업 주재원인 A씨는 혼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달 1일부터 해당 지역이 봉쇄된 데 따라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하이총영사관은 영사 인력을 파견해 사망 현장을 확인했다. 공안은 현장에 출동해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총영사관 측은 공안 측에 우리 국민의 사망 원인 등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날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일 기준 신규 확진자는 5,669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