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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성 티베트 사찰... 당국의 금전 상납 요구 거부 후 강제 환속·화재 시련

미디어뉴스팀  |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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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간수성 용 당국이 금전 상납 요구를 거부한 현지 티베트 불교 사원을 피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스채널 ‘박상후의 문명개화’에 따르면, 린샤 회족자치주 용징현에 있는 티베트 불교사원 ‘홍성사’는 지난해 우한폐렴이 창궐할 때 당국에 30여만 위안을 기부했다.


홍성사는 규모가 비교적 큰 절로, 소림사 등과 같은 중국의 다른 절들과는 확연히 다른 티벳 불교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찰은 과거에는 한적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고속철이 경내를 통과한다.


홍성사는 원제국의 시조 쿠빌라이 시절에 지어진 유서 깊은 사찰로 문화대혁명 때 파괴됐다가 2011년 복원됐다.


홍성사가 당국에 거액의 돈을 기부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한폐렴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은 공산당의 폭정으로 상식 밖의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용징현 당국도 절의 선행을 악으로 되갚았다.


현 당국은 홍성사가 30만 위안을 기부하자 이 절이 돈이 많은 것으로 여겨, 앞으로 시주금의 절반을 상납하라고 요구했다.


사찰은 당국의 황당한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용징현 정부는 7월 31일 공무원과 공안들을 투입해 절을 폐쇄하고 승려와 비구니의 강제 환속을 추진했다.


절에 들어오는 수입의 절반을 나누자는 당국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해서 사찰을 아예 폐쇄하려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홍성사 정문에서는 승려들이 ‘강제 환속이 말이 되느냐’,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항의 농성을 하며 공안과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티베트 망명정부 주 타이베이 대표처의 거상젠찬은 “이러한 만행은 문화대혁명 때를 초월하는 종교탄압”이라고 규탄했다.


그는 이어 “중공은 티베트에 대해 소위 ‘민족 개혁’이란 명분으로 승려와 비구니의 강제 환속을 추진해왔다”며, “(이러한) 티베트 종교 말살 정책은 일반적인 상식을 넘어선 매우 사악한 만행이라고 밝혔다.


용징현 당국의 강제 환속은 승려들의 강한 반발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절에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로  대웅전이 모두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은 “중공에서는 당국이 원하는 것 같으면 눈치껏 바쳐야 한다”며, “시주돈의 절반을 달라는 당국의 요구를 거절한 사찰의 어처구니 없는 최후였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관행으로 중국의 대표적 술로 알려진 ‘마오타이’를 생산하는 구이저우 마오타이 그룹은 성 정부에 5,024만 주를 바쳤다.


구이저우는 중공 내에서 사정이 가장 열악한 곳 중 하나로 마오타이 그룹이 현금인출기 노릇을 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구이저우성은 1분기 동안 마오타이 주식을 팔아 한화 약14조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미디어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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