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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구 감소에도 위구르족은 산아제한... 강제 피임·불임시슬 시행

권성민 기자  |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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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 정책을 통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내 무슬림 소수 민족의 인구를 향후 20년간 최대 3분의 1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독일 한 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독일 인류학자 아드리안 첸츠 박사는 중국의 산하 제한 정책으로 20년 내 위구르족과 기타 소수민족의 출생자 수를 260만~450만명 사이로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첸츠 박사의 이번 논문은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 중앙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이 소수 민족들의 인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계산한 최초의 연구 결과다.


첸츠 교수의 이번 연구는 지난 3일 피어리뷰(동료검증)를 거쳐 분기별로 나오는 학술지 ‘중앙 아시안 서베이’에 게재됐다.


첸츠 교수는 2040년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소수 민족의 인구는 860만1050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중국 중앙 정부의 산아제한 정책이 본격화되기 이전 중국 연구진이 예상했던 1310만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첸츠 교수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위구르족의 인구수에 대한 장기 계획을 수립한 배경에는 사전 연구와 분석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젠츠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이나 기타 소수민족의 비율을 줄이겠다는 어떤 발표도 하지 않았으나 중국 학자나 정부 관계자들이 분석한 데이터들을 종합해보면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은 현재 8.4%인 신장 남부지역의 한족 인구를 약 25% 수치로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漢)족은 중국 주류 민족으로 중국 인구 구성의 약 92%를 차지하고 있다.


젠츠는 근래 중국 정부가 한 가정당 세 자녀까지 출산을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 발표에 특정 민족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도 주목했다.


중국은 1976년 도입한 ‘한 가정 한 자녀’ 산아제한 정책을 2016년 완화해 두 자녀까지 허용했다가 5년 만인 올해 이를 세 명으로 늘렸다.


인구 수가 줄어드는 위기에 따른 것으로, 이런 가운데 젠츠가 집계한 자료들에 따르면 위구르족이 다수인 신장에서 위구르족의 2019년 출산율은 50.1%나 감소했고 한족은 19.7%만 떨어졌다.


젠츠는 “2014~2020년 사이 정부 지원을 받는 학자 및 정부 관계자들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정책(산아제한)의 엄격한 시행은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로 추진되고 있으며, 한족의 이민을 증가시킴으로써 집권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말했다.


중공의 위구르족 산하제한과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신장 지역 여성들아 자궁내피임기구(IUDs) 삽입 및 불임시술을 강요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 또한 “당국은 이러한 시술을 받은 가정에 관료들을 파견해 당국의 피임정책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는지 등도 감시한다”고 전했다.


아이를 많이 낳거나 피임 조치를 거부하는 여성은 고액의 벌금형 또는 수용소 구금형에 처해진다.


이러한 중공의 산아 제한 조치는 여러 세대에 걸쳐 위구르족의 인구수를 대폭 감축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중국공산당이 벌여온 탄압 조치의 연장선이다. 지금까지 신장에서는 최소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수용소와 감옥에 구금됐고, 아이들은 기숙학교로 보내졌다.



권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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