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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포크타임스 홍콩판 인쇄소에 또 괴한 침입... 美 국무부·의회 中 언론탄압 규탄

박정진 기자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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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포크타임스 HK]


[SOH]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각종 비리와 탄압 실태 등을 가감없이 알리고 있는 에포크타임스(ET) 홍콩지사 인쇄소가 괴한들의 침입으로 컴퓨터와 윤전기 등이 파손 및 도난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오전 4시 52분경, 마스크와 검은 상의 차림의 괴한 4명이 ET 홍콩판 인쇄소에 침입, 윤전기 등 인쇄장비를 파손하고 직원들을 위협하며 테스크 탑 컴퓨터 한 대를 훔쳐 달아났다. 당시 괴한들의 침입과 범행, 도주 장면은 인쇄소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녹화됐다.


셰릴 응 ET 홍콩판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독립언론을 입막음하려는 중공의 테러”라며 “심각한 언론탄압”이라고 규탄했다.


응 대변인이 중공을 이번 사건 배후로 지목한 것은 △ET가 중공의 민감한 사안들을 과감하게 보도하는 데 대해 중공이 눈엣가시처럼 여긴다는 점과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는데도 경찰이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에포크타임스는 중공 내부 암투, 소수민족과 종교집단에 대한 인권탄압, 중공의 해외 침투 등을 검열 없이 보도하고 있다.


ET 홍콩 지사 인쇄소가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 째다.


앞서 2019년 11월 19일에는 같은 인쇄소에 마스크와 모자, 검은색 옷을 착용한 괴한 4명이 침입해 윤전기 2대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방화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인쇄소 내부에 보관 중이던 인쇄용지까지 몽땅 물에 젖어 총 4만 달러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CCTV 화면을 확보했지만 1년이 넘도록 용의자들의 정체조차 알아내지 못하는 등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2006년 2월에 문을 연 해당 인쇄소는 2019년 사건 이전에도 세 차례의 공격을 받았다. 문을 연 그달에 폭력배들이 침입해 난동을 부렸고, 2012년 10월에는 괴한들이 문을 부수고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두 달 후, 7명의 괴한이 각종 공구와 토치를 이용해 문을 부수고 침입하려 했으나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났다.


이번 사건에 국경없는기자협회, 언론인보호위원회, 홍콩 주재 외신기자클럽 등 홍콩 주재 언론관련 단체는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다.


셰릴 응 대변인은 “우리는 폭력을 동원한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빠르게 피해를 복구해 신문 발행을 정상화하겠다”며, “홍콩 경찰은 반드시 이번 사건을 해결해 괴한들을 법정에 세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미 국무부, 의회... 중공의 언론탄압 규탄


이번 사건에 대해 미 국무부와 의회는 중공을 배후로 지목하며, 그들의 언론 탄압 공작을 비판했다.


13일(현지시각)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날 발생한 ET 홍콩 지사 인쇄소 괴한 침입 사건을 규탄하며, 홍콩 당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국무부는) ET 인쇄소에 대한 (괴한의) 공격을 비난한다. 홍콩 당국은 가해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독립언론과 언론인을 입막음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는 언론 자유를 옹호하며, 전 세계의 정보와 아이디어에 대한 더 자유롭고 폭넓은 접근을 지지한다. 표현의 자유는 투명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 의회도 이번 사건에 우려를 표하며, 홍콩의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중공을 강력 비판했다.


데빈 누네스(Devin Nunes)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ET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러한 반복적이고 폭력적인 공격은 큰 충격을 받을 만한 일”이라며, “중공과 그들의 추종자는 공산당의 치부를 보도하는 어떠한 언론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페리(Scott Perry)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중공이 이 사건의 배후라는 건 전혀 놀랄 일이 아니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비리와 탄압을 알리는 매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공은 민주와 자유, 진실을 추구하는 이들을 억압하기 위해 협박, 갈취, 폭력을 휘두르는 깡패 집단”이라고 맹비난했다.


짐 뱅크스(Jim Banks) 공화당 하원의원도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한 일”이라며 “홍콩 언론의 자유는 중공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렉 스테우브(Greg Steube) 공화당 하원의원은 “우리는 중공의 위협 전술에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ET와 같은 언론사들이 중공의 만행과 인도주의적 범죄를 보도하는 것을 멈추게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셸 스틸(Michelle Stee) 공화당 하원의원은 “중공이 (ET 홍콩 지사 인쇄소) 공격 배후로 밝혀지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으며, 브라이언 바빈(Brian Babin) 공화당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중공의 또 다른 시도”라고 지적했다.


바빈 의원은 “나는 중공의 억압적인 정권하에 살고 있으면서도 자유를 사랑하는 이들을 응원한다”며, “용기를 잃지말고 계속 진실을 알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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