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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판가’로 유명한 中 교수... 30년간 美 거주 사실 드러나 논란

김주혁 기자  |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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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핑 칭화대 교수(右)와 텍사스주에 있는 그의 집 [사진=SOH 자료실]


[SOH] 반미(反美) 작가로 중국 웨이보에서 38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두고 있는 중국인 교수가 ‘미국’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우연히 밝혀져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비난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푸단대(復旦大) 천핑(陳平) 교수는 2019년 5월 30일, 칭화대 현대 중국연구소가 주최한 행사에서 "중국의 월급 2,000위안(약 344,000원)은 미국의 월급 3,000달러(약 333,5000원)보다 편안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미국에는 지하철 등과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곳이 많아 유류비와  보험 등 차량 관련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발언에서 “미국인들은 고생스럽게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천 교수의 다소 억지스런 주장에 대해 중국의 한 평론가는 중국 소셜 플랫폼 넷이즈(NetEase)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구매력과 대중교통, 임대료, 자동차 비용 등을 조목조목 비교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은 매우 다르다. 천 씨의 칭화대 발언은 매우 억지스럽다.”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계산이 깔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천 교수는 15일 중국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전을 일으킨 텍사스의 눈보라 경험을 이야기하며,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전하기 위해 오스틴의 눈보라로 둘러싸인 집 사진을 공개했다.


천 교수는 이 사진을 통해 미국의 이상기후에 대한 취약성을 보여주려 했지만, 자신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사실도 들키고 말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천 교수 일가는 1980년 유학으로 도미한 이후 30년 넘게 미국에 살고 있으며, 텍사스주 오스틴 북부 시더파크 지역에 주택도 갖고 있다. 집 근처에는 골프장과 등산로 등도 있어 아름다운 환경이다.


이 일이 알려진 후 천 교수는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온라인에서는 천 교수에 대해 “미국에서 사는 것은 고생스럽다면서 그는 왜 30년 동안 미국에서 사는가?”,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 인간”, “중국인을 우롱하는 뻔뻔함이 가증스럽다”는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천 씨는 장기간의 미국 생활을 통해 미국의 장점을 충분히 알면서도 중공 당국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반미 발언을 계속해왔다고 보고 있다.


미국을 비난하면 유명세를 얻고 편안한 생활이 보장되지만 중국을 비난할한다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천 교수는 이외에도, “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마오 주석”, “신종 코로나는 미국에서 유출됐을지 모른다”는 등 중국 정부의 공식 견해와 일치하는 발언을 해왔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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