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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中文化] ‘벽 관통술’은 정말로 존재하는가?

편집부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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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수련하면 특이 공능(特異功能)이 나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소능소술(小能小述)은 종종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공능은 심성(心性)을 수련하여, 마음과 생각을 순수하고 바르게 가짐으로써 만이 비로소 기능을 발휘하고 유지될 수 있으며, 결코 과시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 왕치가 라오산에 올라 사부를 모시다


청나라 시대 기담 모음집, 『요제지이(聊斋志異)』 중의 이야기다.


현(縣) 내의 세도가 자제인 왕치(王七)는 어릴 때부터 신선을 좋아하고 도(道)를 흠모했는데, 라오산(嶗山)에 신선이 많다는 말을 듣고는 행장을 메고 찾아갔다. 산 정상에 오르니 그윽하고 고요한 도관 하나가 있고, 방석 위에 도사가 앉아 있는데, 흰 머리카락이 목덜미를 덮고 신광(神光)이 호쾌했다.


왕치는 예를 올리고 그와 이야기를 나눠본즉, 그의 언어가 현묘했다. 왕치가 그를 스승으로 모시기를 청하니 도사가 말했다. "나는 젊은이가 나약하고 게을러서 고생을 견딜 수 없을까 봐 걱정되네." 왕치는 "저는 고생을 견딜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도사의 문하생들은 아주 많고 밤이 되자 돌아와서, 왕치는 이들과 초면 인사를 나눴으며, 이리하여 도관에 머물게  되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 도사는 왕치를 불러 그에게 도끼를 주고서는 모두 함께 땔나무를 자르라고 했다. 왕치는 사부의 지시를 주의 깊게 따랐다. 이렇게 한 달이 넘자 왕치는 손과 발에 굳은살이 여러 개 생겨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서서히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 신선이 달빛 아래서 신기한 술법을 펼치다


어느 날 저녁, 땔감을 베어 돌아와 보니 두 손님이 사부와 술을 마시고 있었다. 밤이 어두워졌는데, 아직 등불이 없었다. 도사는 종이를 달 모양으로 잘라 벽에 붙였는데 갑자기 밝아져 온방이 환해졌다. 문하생들도 이야기를 듣고 급히 와서 그것을 보았다. 한 손님이 "이다지 좋은 밤에 어찌 혼자서 즐길 수 있겠소?"라고 하자, 도사는 탁자에서 술병을 취해 사람들이 마시게 주면서, 흠뻑 취하도록 마시기를 청했다.
 

왕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7, 8명이나 되는데, 어떻게 이 술병을 여러 번 돌릴 수 있을까?' 사람들은 그래서 잔이 돌아오지 않을까 봐 각자 술잔을 찾아 먼저 마시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술병이 문하생들 사이에서 여러 번 왔다 갔다 해도 술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왕치는 마음속으로 기묘하다고 감탄했다.


다른 한 손님이 말하기를 "밝은 달빛이 이다지 비추는데, 이렇게 술 마시는 것은 너무 적막하구려! 왜 월궁 선녀(嫦娥)를 부르지 않소?"라고 하며,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달에 던졌다. 얼핏 보니, 아름다운 여인이 달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는데, 처음에는 키가 1자도 안 되었지만, 지상에 닿았을 때는 사람만큼 키가 컸다.


가는 허리 날씬한 몸매로 선녀복을 입고 경쾌하게 춤을 추니, 노랫소리가 맑고 가락이 은은하며, 퉁소처럼 맹렬했다. 미녀가 노래를 다 부르고 탁자 위로 뛰어오자 모두 깜짝 놀랐고, 미녀는 다시 젓가락으로 변했다. 세 사람은 크게 웃었다. 한 손님이 말했다. "오늘 밤이 몹시 즐겁지만, 술의 도수가 세지 않소이다. 연회를 계속하기 위해 달의 궁전으로 옮기는 것은 어떻소?" 그래서 세 사람은 연회를 옮기고 점점 달 속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달 속에 앉아서 마을을 열고 통쾌하게 술 마시는 세 사람을 보았는데, 머리카락과 눈썹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마치 거울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잠시 후 그 달이 서서히   어두워지자 문하생들이 등불을 켰다. 도사 홀로 앉아 있고 손님은 이미 떠나 보이지 않았다. 탁자의 나머지 좌석은 그대로 있고, 그 종이는 여전히 벽에 붙어 있었다.


도사가 물었다. "충분히 마셨는가?" 모두 다 "충분합니다"라고 대답하자 도사가 말했다. "충분히 마셨으면 일찍 쉬고, 내일 땔나무 하는 것을 그르치지 말라." 왕치는 몰래 기뻐하면서, 집에 갈 생각마저도 사라졌다. 


■ 도사가 벽 통과술을 전해 주다


다시 한 달이 지나자 왕치는 견딜 수 없다고 느꼈고, 도사는 어떤 도술도 전혀 가르쳐주지  않았다. 왕치는 더 이상 인내할 수 없게 되어 도사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며 말했다. "제자는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외지로부터 와서 사부님을 모시고 배워 익혔습니다. 설사 불로장생은 할 수 없을지라도 아마 조금은 수확이 있고, 또 가르침 구하는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몇 달이 지났지만, 일찍 나가서 땔감을 모아 늦게 돌아오는 것에 불과합니다. 집에서는 이런 고생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도사는 웃으며 말했다. "나는 일찍이 네가 고생을 견디지 못할 거라고 말했는데, 과연 그렇구나. 내일 너를 돌려보내겠다."


왕치는 "제자는 많은 나날을 고생했습니다. 바라건데, 사부께서 저에게 조그마한 술법을 간단히 가르쳐 주시어 이번 여정이 헛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도사가 물었다. "무엇을 배우고 싶으냐?" 왕치는 "늘 사부께서 다니는 것을 보았는데, 장벽은 가로막지 못했습니다. 바라건데, 이 기술이면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 도사는 미소로 동의하고, 왕치에게 구결(口訣)을 전하여 묵념하게 한 후 이를 끝내자 말했다. "들어가라!" 왕치가 장벽에 직면해서 감히 들어가지 못하자, 도사가 다시 말했다. "머리를 낮추어 더 빨리 들어가고 돌아보지 말라!" 왕치는 벽으로부터 몇 걸음 떨어져서 구결을 외우고 질주하여 뛰어 들어갔는데 아무 것도 없는 느낌이라서 고개를 돌려보니 이미 벽을 통과해 있었다. 도사는 그에게 신신당부했다. "반드시 마음과 생각을 순수하고 바르게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법술은 영험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나서 도사는 왕치에게 노자를 주고 그를 집으로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왕치는 자신이 신선을 만났고, 단단한 담장도 그를 막을 수 없다며 자랑했다. 아내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왕치는 이전과 같이 구결을 조용히 암송한 후 벽으로부터 몇 걸음 떨어져서 돌진하여 뛰어 들어갔는데, 머리로 단단한 벽을 들이받자마자 쓰러져 버렸다. 그의 아내가 놀라 그를 부축하여 살펴보니, 남편 이마에 달걀 크기의 혹이 부어 있었다. 아내는 그를 비웃었고 왕치는 점차 화가 나서 오랫동안 도사를 욕하다가 멈추었다.


■ 인도 요가사, 벽 통과술 실연 중 벽 가운데서 사망


인도는 신비한 나라이며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많다. 인도의 콜카타에서  인도초자연현상연구원(Indian Institute of Supernatural Phenomenon)은 특별히 철근 콘크리트 벽 3개를 만들었고, 69세의 힌두교 현자이며 요가사인 크샤리 라발(Kshari Laval)은 과학자들과 뉴스 리포터 앞에서 단거리 비행 및 벽 관통 능력을 실연하는 데 동의했다.


벽을 관통하는 전체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과학원 기술자들은 벽 바깥쪽, 각 벽 사이 및  밀실에 최첨단 고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요가사는 벽을 관통하기 전에 벽으로부터 10미터 떨어진 곳에서 가부좌하여 입정(入定)하고 공(功)을 내보내기 시작해, 무아지경 상태에 빠진 다음 벽을 관통했다.


두 개의 철근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때까지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세 번째 벽을 관통할 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요가사는 성공적으로 관통하지도 못했지만, 벽에 부딪혀 튕겨 나가지도 않았다. 머리는 이미 벽을 뚫고 지나갔고, 벽의 양쪽에서 요가사의 다리가   각각 하나씩 발견되었으며, 그의 몸통은 철근 콘크리트와 합체되어 콘크리트 벽 안에 매몰되었다. 그의 몸이 시멘트와 모래 속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과 완전히 뒤섞여서 융합되어 있었다.


현장에 있던 200명의 과학자, 연구원, 뉴스 기자가 모두 아연실색하여 침묵했고,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발생했지만 그들은 무력했다. 초자연적 현상을 연구하는 가야 박사가 말했다.  "우리는 그와 의사소통을 하려고 해봤으나 그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신체 분자가 벽 분자와 융합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렇다면 그는 이미 바위처럼 단단해져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당시 인도 과학자들은 몹시 놀라서 모든 촬영 기록을 여러 번 확인했지만, 한 가닥의 수평 광선만 보았을 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후 다시 여러 명 고수 수련생을 초청하여 실패 원인을 분석했는데, 요약하자면 세 번째 벽을 넘을 때, 요가사가 아마 공력(功力)이  떨어져 출정(出定)함으로써, 시험실패와 사망이 초래되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가사는 여전히 거기에 갇혀 있었는데, 처음에는 벽 밖에 노출된 그의 얼굴과 발을 만지는 사람을 막기 위해 하루 24시간 경비원이 있었다. 그 당시 누군가가 그를 구하기 위해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했지만, 과학자들은 그렇게 하면 요가사를 죽일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가야 박사는 "이것은 매우 장려(壯麗)한 비극입니다. 우리에게 유일한 위안은 그가 벽을   관통하기로 동의하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게임과 마술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몸은 여전히 ​​벽 속에 '융합(嵌合)'되어 있으며, 요가사 크샤리 라발의 머리와 발이 있는 이 콘크리트 벽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추모할 수 있도록 여전히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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