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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참상 폭로한 ‘우한일기’... 美·獨·韓서 곧 발간

구본석 기자  |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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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코로나19(우한폐렴)으로 봉쇄된 우한의 참상과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 당국에 대한 비판을 일기형식으로 블로그에 올려 큰 반향을 일으켰던 우한 거주 유명작가 팡팡(方方)의 글 ‘우한 일기’가 미국에서 발간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9일(현지시간) 팡팡이 쓴 ‘우한 일기(Wuhan Diary)’가 미국에서 오는 18일 발간을 앞두고 아마존에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미 출판사 하퍼콜린스가 펴낸 208페이지 분량의 이 책에는 방방이 우한폐렴 사태 발생 후 약 2달 간 쓴 60편의 일기가 담겨 있으며, 독일어판도 6월 4일에 나올 예정이다.


9일 문학출판계에 따르면, 한국에서도 ‘우한 일기’가 발간될 예정이다.


팡팡은 이 일기를 통해 우한폐렴이 후베이성 우한을 강타한 직후 봉쇄된 도시에 갇혀 개인, 가족, 시민의 삶을 차분하게 기록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녀가 우한 내 상황을 알려준 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와 위챗에 올린 팡팡의 일기는 글은 검열 탓에 반복적으로 지워졌지만 한 블로그 사이트 카이신(caixin)에 가까스로 연재돼 우한의 소식이 외부로 전해질 수 있었다.


‘우한 일기’의 현재 블로그 공식 방문자 수는 430만명이며, 웨이보과 위챗, 또 다른 언어권의 SNS를 고려하면 수십 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한 일기`를 두고 "중국 당국의 허세와 관료주의를 비판해 온라인 스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팡팡의 동료 작가 옌롄커도 최근 한국·일본에 보낸 기고문에서 "팡팡의 일기는 이번 역병 재난에 대한 `기억의 화석`이 될 것이다"라고 예견한 바 있다.


팡팡의 `우한 일기`는 총 60회 연재 글로 지난 1월 25일 처음 글이 게재됐고 최종회는 우한 봉쇄가 풀리던 3월 25일이었다. 두 달간의 기록인 셈이다.


팡팡은 1955년 난징에서 태어나 우한대에서 수학한 그는 스무살 무렵인 1975년 시를 썼고 1982년 첫 소설을 발표하며 작가의 삶을 택했다.


1987년 소설 `풍경`으로 중국 국가우수소설상을 수상했고, 2010년 중국 4대 문학상으로서 3년마다 주어지는 최고 권위인 루쉰문학상을 받았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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