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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취안장 변호사 아내, 프랑스·독일 인권상 수상

김주혁 기자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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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포크타임스]


[SOH] 프랑스와 독일이 지난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 변호사 왕취안장(王全璋)의 아내 리원주(李文足) 씨에게 ‘프랑스와 독일 인권 법치국가상’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왕취안장은 2015년 발생한 ‘709 탄압 사건’ 당시 체포됐다. 이 사건은 중국 당국이 2015년 7월 9일부터 약 300여명에 달하는 인권변호사와 활동가들을 국가정권 전복 혐의 등으로 체포한 사건을 말한다.


리 씨는 11일, 수상식에 참가하기 위해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사관으로 향하는 도중, 사복경찰과 공안의 방해를 받았다.


프랑스와 독일 정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리 씨가 다른 피해자 가족과 협력해 수감 중인 남편과 다른 변호사들의 석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점을 수상 배경으로 밝혔다.


성명은 “그 과정에서 리 씨 등은 당국의 갖은 협박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 씨는 이번 수상에 대해, “‘709 사건’으로 구속된 모든 변호사와 그 가족, 지지자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서 독일 프랑스 양국 대표로부터 '프랑스와 독일 인권 · 법치 국가상 '을 수상한 리원주


지난 11일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서는 리 씨에 대한 수상식이 진행됐다. 당시 해당 지역 국가 안보 당국자들은 수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선 리 씨를 방해하며, 그의 이동을 미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씨는 지원자의 도움으로 수상식에 참석할 수 있었다.


산둥(山東)성 출신인 왕취안장은 파룬궁(法輪功), 농민 토지수용, 지하교회 사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의 변론을 맡아왔고 2008년 티베트 소요 사태로 체포당한 티베트족을 무료로 변호했다.


중국 당국은 2015년 7월9일부터 300여명의 인권 활동가와 변호사, 그 가족과 직원을 강제 연행했으며 이중 일부는 유죄판결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리 씨는 남편의 건강 상태가 걱정된다고 했다. 11월 19일 당시 남편을 면회했을 때, 안색이 검고, 이가 3개 빠져 내장 질환을 의심했다고 한다. 또, 질의응답도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협박을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43세의 왕 변호사는, 2016년 1월 국가 전복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어, 2019년 1월, 징역 4년 6월의 선고를 받았고, 지난 4월에 산둥성 린이 감옥으로 이송되어 복역 중이다.


올해 프랑스와 독일의 인권·법치국가상은 15명의 개인과 조직에 수여되었다. 리 씨 외에, 폭력과 학대 피해자의 재활을 돕는 이집트 인권단체 엘 나딤 센터(El Nadim Center), 벨라루스 민주 지도자 알레스 비아리아트스키(Ales BIALIATSK) 씨 등이 수상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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