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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2개 대학, 복면금지법 실시에 성명…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김주혁 기자  |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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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홍콩의 12개 대학 학생회는 6일, ‘복면 금지법’ 시행에,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홍콩 정부와 중국 공산당 정부가 홍콩의 법치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콩중문대학, 홍콩과학기술대학, 홍콩이공대학 등 12개 대학 학생회는 “홍콩 기본법(헌법에 상당)에 근거하면, 행정장관은 직접 입법할 권한이 없고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도 없다”고 지적하고 “중국 공산당에 지배된 홍콩 정부가 ‘긴급 상황 규제 조례(긴급 조례)’를 발동하는 것은 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향후 캐리 람 정부가 외출 금지령, 통신과 집회의 권리 규제, 시민의 자산 몰수 등 행정 명령을 차례로 시행해 홍콩 시민의 자유를 빼앗을 우려도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긴급 조례는 영국 통치하인 1922년에 제정되어 1967년 중국 공산당 지지자에 의한 대규모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처음 발동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학생회는 ‘복면 금지법’ 실시는 “홍콩이 중국 공산당에 의한 전체주의 통치하에 놓여, 홍콩의 법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고 규탄했다.


학생회는 성명 마지막에,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강조하고, 홍콩 젊은 세대는 “폭정에 굴하지 않고 자유를 손에 넣을 때까지 목숨을 걸고 항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홍콩섬과 구룡지구 등에서 5일과 6일 각각 열린 대규모 시위에서 많은 시민들은 정부의 복면 금지법에 항의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했고, 경찰 당국은 최루탄 등을 사용해 이들에 대한 강제 해산을 시도했다.


한편, 미국 중문 매체인 ‘NTD TV’의 시사평론가 샤오밍(蕭茗)은 홍콩 젊은이들은 국제사회에 중공 및 홍콩 정부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유투브를 통해 홍콩의 대학, 학술계 국제 사무 대표단의 장쿤양(張崑陽) 대변인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장 대변인은 지난달 17일 홍콩의 민주 운동 리더인 조슈아 웡 등과 함께 미 의회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의 조기 통과를 요구하며 중공에 압력을 가할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장 대변인은 인터뷰에서, 미국의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은 “당국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 중공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것은 ‘미국 홍콩 정책법’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미국은 홍콩에 대한 우대조치를 철폐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 씨는 미 의회의 거물급 의원들과 홍콩에 대한 우대조치 철폐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언급하고, “이 결정권은 홍콩인들에게 있다. 우리가 미 의회에 요청하면 미국은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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