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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에 시달려 온 중국판 구글, 바이두... 브라우저 서비스 중지

김주혁 기자  |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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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SOH] ‘중국판 구글’로 불리는 인터넷 검색 엔진 업체 바이두(百度)의 브라우저 부문이 지난달 30일 PC용 브라우저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업체는 최근 반년간 수익 감소로 고위 간부 5명이 퇴사했다.


바이두는 지난 2011년부터  PC용 브라우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5월 브라우저의 최신 버전 업데이트 중단을 발표했고 지난달 30일에는 사용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타사 브라우저를 이용하도록 권유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의 왕루(王路) 부총재가 9월 30일자로 퇴사했지만, 바이두 측은 이를 알리지 않았다. 왕루 부총재 외에도 올해 들어 샹하이룽(向海龍) 상급 부총재와 우하이펑(呉海鋒) 부총재 등이 잇따라 퇴임했다.


바이두가 지난 5월 발표한 데 따르면 이 업체는 1분기 결산에서 3.27억위안의 순손실을 냈다. 이는 2005년의 미국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적자 기록이다.


인공지능 기술 등에 소요되는 비용 상승과 광고 수익 감소, 중국 경제 둔화가 주된 적자 배경으로 알려졌다.


바이두는 또 지난 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주가 종가가 주당 102달러를 기록해, 지난 1월(주당 162.25달러)보다 약 37%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두는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어, 보유 중인 온라인 여행사 주식의 30%를 매각해 70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두는 한때 중국 최대 검색 엔진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지난 2016년 ‘대학생 사망 사건’으로 ‘허위 정보를 선전하는 검색 엔진’으로 전락했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암 질환을 앓고 있던 중국 대학생 웨이쩌시는 중국 인터넷 검색포털 바이두 검색으로 찾은 온라인 광고를 통해 치료요법을 받고 사망해, 바이두의 검색 알고리즘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바이두가 정보가 불분명한 의료광고를 해왔으며 대체로 광고임을 명확하게 나타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바이두는 병원 측으로부터 거액의 광고료를 받고, 병원의 치료 실적에 대해 허위 정보를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으로 바이두는 ‘신뢰할 수 없는 검색 엔진’이라는 치명적인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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