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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인 인권 변호사 왕취엔장 근황 영상 첫 공개... 그의 아내, 불안감 호소

권민호 기자  |  201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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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이(臨沂) 교도소 앞에서 남편의 석방을 요구하는 티셔츠를 입고 시위 중인 리원쭈 [사진=본인 제공]


[SOH] 중국에서 발생한 인권 변호사 일제 구속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근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던 왕취엔장(王全璋) 변호사의 동영상이 최근 공개된 데 대해, 그의 아내가 심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산둥성 린이(臨沂) 교도소는 20일 왕 변호사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그의 가족에게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왕 씨의 아내 이원쭈(李文足) 씨는 “남편의 모습이 상당히 야위었고 늙어 보이며, 반응이 둔하고 시선 처리도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리 씨에 따르면, 약 3분간의 영상에서 왕 변호사는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며, “현재 교도소 일부를 수리 중이기 때문에 6월 20일 이후에 면회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왕 변호사의 발언은 그의 가족이 교도소 측에 왕 씨에 대한 면회를 요구해온 데 대한 답변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촬영된 시기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씨는 “남편은 말을 할 때 머뭇거림이 매우 심했다. 머리 회전이 꽤 둔해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니 앞서 석방된 리허핑(李和平) 변호사와 리춘푸(李春富) 변호사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들 변호사는 변호사 일제 구속사건으로 연행돼 수감 중 정체불명의 약물을 강제 투여 받는 등 각종 고문을 당했다. 석방 당시 이들 변호사는 매우 야위었고 정신 이상 증상을 보였다.


톈진시 제2중급법원(지방법원)은 지난 1월, ‘국가 정권 전복죄’로 기소된 왕 변호사 등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중국 당국은 2015년 7월 왕 변호사를 구속한 후 단 한 번도 왕 변호사의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톈진 법원도 당시 심리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리 씨는 “남편이 그동안 어떤 고문을 받으며 지내왔을 지를 생각하면 매우 걱정되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호소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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