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이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와이파이용 위성을 발사해 전 세계에 무료로 위성 네트워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고비사막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계열의 로켓에 와이파이용 인공위성을 탑재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272개를 발사할 계획이다.
CCTV는 전 세계 인구 39명이 다양한 이유로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형이 복잡해 인터넷 기초 시설을 설치할 수 없는 경우 등 지상 네트워크가 닿지 않는 곳까지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위성 네트워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와이파이를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점과 중국의 악명 높은 정보 탈취 등을 이유로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전 세계가 패닉에 가까운 정보 대란을 겪을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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