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이중계약’에 따른 탈세혐의과 관련해 미국 망명설, 감금설, 구속설, 사망설 등에 휘말렸던 중국의 유명 배우 판빙빙의 근황이 실종 107일 만에 알려졌다.
판빙빙은 지난 5월 말 중국의 유명 방송인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그의 이중계약서 작성과 그에 따른 탈세의혹을 제기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각종 억측이 나돌았다.
17일(현지시간)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판빙빙은 탈세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외부와의 일체 연락을 끊은 뒤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신문은 판 씨의 행방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것은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함구하라’는 세무국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판빙빙은 지난 6월 2일 티베트 자치구 라싸 방문을 앞두고 웨이보에 글을 올린 후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며, 판 씨에 대한 당국의 조사는 이와 관련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판빙빙은 지난 6월2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린이 병원 설립문제로 티벳을 방문한다는 글을 남긴 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사진: XINHUA/NEWSIS)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