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한 기술학교에서 학생들을 ‘인간 도마’로 사용하는 요리과 실습 장면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지난 11일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후진(虎振, Huzhen)학교의 공식 더우인(중국판 틱톡) 계정에 학생들이 천으로 눈을 가린 채 동료 학생들의 등을 도마 삼아 커다란 중식도로 감자 채를 써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요리의 전문성을 위한 수업’이라는 설명을 달려 학생의 등을 도마로 사용하는 것이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학교 측은 “사람 등 위에 감자를 올리고 써는 것은 (우리의) 기본 기술”이라며 “우리 학교에 오면 진정으로 심오한 기술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인간 도마) 영상은 이 학교의 10분짜리 홍보 영상에도 포함돼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다.
바오딩시에 위치한 후진학교는 요리와 제과를 비롯해 자동차정비·CNC·공학기계·미용·전기용접·컴퓨터 등의 전공을 둔 직업전문학교다.
이번 영상에 대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 네티즌들은 “너무 위험해 보인다”, “학생의 안전보다 홍보가 우선인가”, “부상을 당하면 책임은 질 건가?”, “전문성보다는 무모함이 느껴진다” 등의 지적을 내놨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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