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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산부인과병원 경영난으로 파산... 저출산으로 환자↓

디지털뉴스팀  |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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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최대 민영 산부인과 전문병원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운영을 중단해 중국 내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중국 ‘경제관찰보’는 ‘허메이 산부인과 의원’ 베이징 바이쯔완 분원이 장기적 경영난으로 지난달 문을 닫았다고 보도했다.

이 병원은 2015년 설립된 이래 한때 바이쯔위안 분원을 비롯해 전국에 17개의 분원을 거느리며 중국 최대 민영 산부인과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홍콩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됐다.

2016년 시행된 두 자녀 허용 정책으로 한동안 호황을 누렸으나 이후 환자가 감소하면서 대부분 분원이 매각되거나 문을 닫았다. 2021년에는 증시에서도 퇴출당했다.

바이쯔완 분원은 임차료 장기 연체로 지난달 17일 건물주에 의해 수도와 전기가 끊기기도 했다. 

당시 상황은 경찰의 개입으로 해결됐지만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던 임산부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그들 중 한 명은 “병원 측은 회복될 때까지 진료를 책임지겠다고 말했지만, 식사는 물론 따뜻한 물조차 제공되지 않아 서둘러 퇴원했다”며 “유명 병원이라 5만위안(약 970만원)의 진료용 고객 카드를 구매해 입원했는데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이 병원은 결국 같은 달 진료를 중단하고 문을 닫았다. 

병원 측은 지난 1월 경영난으로 임차료를 장기 연체해 더는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기존 입원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도록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밀린 건물 임차료는 2천800만위안(약 54억원)에 달하며, 의료진은 오랫동안 급여가 체불된 데다 병원 측이 납부하는 사회보장비도 연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의 고객 카드를 구매했던 수백명의 환자들도 환불을 요구하고 있으며, 수백명의 의료진과 납품 업체들은 체납 임금과 밀린 물품 대금을 받아내기 위해 소송에 나섰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체납 임금과 회원비는 각각 1천만위안(약 19억원)에 달하며, 의료 물품 미납 대금도 3천만위안(약 57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매체는 중국의 신생아 수는 2016년 1천880만 명에서 작년 950만 명으로 급감하는 등 저출산 추세가 갈수록 심화해 산부인과 병원들의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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