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베이징시가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강화하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을 무기한 연기했다.
시 당국은 최근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의 신규 감염자 수가 지속되고 있다. 9일 현재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74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PCR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감염자 발생이 많은 차오양구, 팡산구, 순이구 등은 총 9차례 전수 검사를 마친 뒤 10∼12일 매일 한 차례씩 추가 검사를 한다.
나머지 14개구는 앞으로 일주일 내 세 차례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12일부터 모든 공공장소에서 48시간 내 PCR 음성 증명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도 중지됐다.
현재 베이징에는 고위험 지역 21곳, 저위험 지역 33곳이 있으며, 관리통제구역(봉쇄) 건물은 832개에 달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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