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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중인 상하이시에 '군 병력' 급증?... 전문가 “폭동 대비”

디지털뉴스팀  |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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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당국이 상하이시 봉쇄 장기화로 주민들의 반발과 원성이 커지자 폭동 발생을 우려해 의료진으로 위장한 무장경찰과 군 병력을 투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상하이의 방역과 질서 유지를 위해 인민해방군 의료진과 15개 성의 의료 인력이 파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장갑차와 군 병력, 무장경찰, 소총으로 무장한 방역요원이 상하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는 “상하이에 살벌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는 설명이 달려 있어 현지 주민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는 무장경찰이 시내 곳곳에 초소를 마련하고 모든 주민들의 지역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상하이 인터넷 정보판공실은 10일부터 공안부와 협력해 인터넷 유언비어 단속 강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봉쇄 장기화로 주민들의 불편과 고충 토로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상하이 주민들은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무장경찰이 배치된 것은 봉쇄로 굶주림이 계속되면서 불만이 급증하자, 폭동 발생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주민은 “우리 아파트단지 입구에서 보초를 서던 무장경찰에게서 ‘주민들이 폭동을 일으킬까 걱정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온라인에서 주민들이 방역요원에 항의하는 영상을 여러 편 봤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매체 ‘해방일보’는 지난 8일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시내 모든 아파트 단지 입구에 무장경찰 2명이 배치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면서, 곧 군사화 관리가 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 관련 부처에 확인했지만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군사화 관리’는 일종의 계엄상태다. 무장경찰이나 군 병력이 치안을 유지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그러나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7일 상하이 훙차오 기차역에 군복 차림의 군인들이 북적거리는 영상, 장갑차 등 군용 차량 다수가 시내에서 이동하거나 군용 차량에서 내린 군인들이 단체로 여관에 들어가는 장면 등이 게재됐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상하이 훙차우 공항에 상하이 사태 지원을 위한 인력을 실은 인민해방군 공군 소속 Y-20 수송기 여러 대가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문제 전문가 탕징위안(唐靖遠)은 상하이시의 방역은 정부에 대한 대중의 반감을 극대화하며 시진핑 지도부를 향한 화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으로 중앙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군사화 관리로 상하이 방역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며, 상하이 봉쇄에 우한 모델을 도입하고 최소한 1~2주기 잠복기 동안 봉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한 모델은 감염자들이 모두 죽더라도 전염병이 외부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도시를 봉쇄하는 방식이다. 감염자들이 격리된 채 사망하거나 혹은 스스로 면역력을 획득해 수치상 ‘제로 코로나’를 달성하도록 하는 가혹한 봉쇄다.


탕징위안은 시진핑이 상하이 봉쇄를 유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정치적 목적”을 들었다.


중국 공산당(중공)은 서구식 방역 모델인 위드 코로나에 맞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워 제도적 우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상하이에서 위드 코로나가 성공할 경우 그들의 주장은 타격을 입게 되며 아울러 통치의 당위성도 흔들리게 된다.


탕징위안은 “(3연임을 앞둔) 시진핑으로서는 ‘제로 코로나 실패, 위드 코로나 성공’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강력한 제로 코로나를 유지해 상하이 사태를 종식시키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 주민들은 당국이 ‘몰아 부치기’식으로 봉쇄에 나선 데에도 불만이 클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27일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로 다음 날인 28일부터 인구 2500만명 인 거대도시 상하이에 대해 단계적 봉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주민들에게는 반나절의 준비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인구 2500만명 대도시가 제대로 된 준비 기간 없이 봉쇄에 돌입하자, 시는 말 그대로 난리가 났다. 병원을 통원하며 치료를 받던 시민들은 하루아침에 병원 사용이 금지됐고, 졸속으로 마련된 격리시설은 중국의 ‘경제 수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엉망이었다.


상하이시 봉쇄는 당초 나흘로 예정됐지만 이후 도시 전면 봉쇄로 확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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