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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로 발 묶인 시안 시민들... 먹거리 부족으로 발 동동

도현준 기자  |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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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가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봉쇄된 가운데, 방역 요원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온 주민을 구타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이 일고 있다.


2일 중국 ‘신경보’ 등에 따르면, 시안시는 지난달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1300만 시민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도시를 봉쇄했다.


하지만 봉쇄가 열흘째 접어들면서 식자재 구입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폭행사건까지 벌어지자 현지 여론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 


주민들은 봉쇄 초기만 해도 시안 이틀에 한 번씩 식료품 구매를 위해 외출할 수 있었지만 확진 사례가 계속 증가하자 당국은 대규모 검사를 위한 것 외에는 주민들의 외출을 일체 금지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SNS를 통해 먹거리 및 생필품 부족으로 인한 고충과 당국에 대한 분노 등을 표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시안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방역 요원들에게 구타 당하는 영상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두가 담긴 봉투를 들고 있었으며 당시 방역요원 2명과 몇 마디 얘기를 나눈 후 곧바로 그들에게 머리와 온 몸을 구타당했다.


남성은 배가 고파 만두를 사기 위해 외출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의 상황과 관련해 당국의 무능함을 비판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식자재 부족에 시달리는 시안 시민들은 정부의 라이브스트림 방송을 통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하자 시안시 공안국은 이날 오후 가해자 2명을 7일간 구금하고 200위안(약 3만700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편 시안은 엄격한 도시 봉쇄로 지난 2일 하루 확진자 수가 90명을 기록하며 9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유입 경로와 감염이 시작된 시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전날 시안에서 1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안시가 속한 산시(陝西) 성에서는 지난달 9일 이후 2일까지 총 16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현준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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