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7월20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발생했던 지하터널과 지하철 침수참사와 관련해 현지 시민들이 제보한 사진과 영상, 주장이 트위터에 퍼지고 있다.
이 가운데는 “정저우에서 숨진 사람 가운데 1만9577구의 시신을 아직 화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최근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정저우 시민이 드론으로 몰래 찍었다는 사진은 정저우 시내의 커다란 공터에 차량 수천 대가 보인다. 차량들은 모두 지붕까지 진흙이 묻어 있다. 수해 때 침수 차량과 똑같은 모습이다.
이 사진은 현재 트위터를 통해 확산 중이다. “중국 보험사들이 침수차량 소유주에게 배상하기 위해 모아둔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왜 차주들이 차량들을 인수해 가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중국 당국의 희생자 발표를 못 믿어서다.
중국 당국은 정저우 지하터널 침수 이후 “터널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4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고 수습 현장에 투입됐던 견인차 기사가 “터널 내 시신이 6300여 구”라고 한 발언이 전 세계로 확산하자 중국 당국은 7월30일 “사망자가 99명”이라고 정정했다.
그럼에도 당국의 발표를 의심하는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8월 2일에는 “사망자가 302명”이라고 발표했다.
“정저우 얼치구 소재 장례식장(화장터)에 화장 못한 시신 1만9577구”
중국 당국의 발표를 의심하게 하는 주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세기TV’는 지난 7월 30일 ‘데이빗’이라는 별명을 사용하는 사람이 사진과 함께 올린 트윗을 소개했다.
'데이빗'은 “정저우시 얼치구 소재 장례식장(화장터) 직원에게 들었다”면서 “익사한 탓에 화장할 수 없는 시신이 쌓였는데, 그 수가 1만9577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중국 당국은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도록) 장례식장 경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이곳에 있는 희생자가 허난성 수해 희생자의 전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호각’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도 “얼치구 장례식장(화장터)에 시신 1만9577구가 쌓였다고 들었다”며 “정저우시만 해도 이런데 허난성 전체의 희생자는 과연 얼마나 많겠느냐”고 의문을 표시했다. / 뉴데일리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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