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우한폐렴(코로나19), 전량외교에 따른 국제적 고립 등으로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여권 발급을 대폭 제한하며 본격적인 쇄국 모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뉴스 채널 ‘박상후의 문명개화’에 따르면 중공 국가이민관리국은 7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여권 발급량을 98% 줄였다고 밝혔다.
유학과 취업, 비즈니스 목적의 여권 발급은 33먼5천 건으로 2019년 동기대비 2%에 불과했다. 중공 당국은 방역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구실에 불과하다고 채널은 지적했다.
실제 목적은 관리들의 해외 도피와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국의 이번 조치로 중국 인민들은 앞으로 해외 친지 방문과 여행 등이 어렵게 됐다.
타이완의 경제학자 우쟈롱(吴嘉龙)은 중공의 외환 사정을 여권 발급 제한의 원인으로 꼽았다.
중공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3조2천억 달러로, 2조4천억 달러의 채무를 제외하면 8천억 달러 밖에 안 되고 여기서 다시 외국자본 투자를 감안하면 4천억 달러 정도가 가용외환이라고 지적했다.
우쟈롱은 “게다가 중공이 석유와 천연가스, 식량, 공업설비, 반도체를 수입하려면 4천억 달러를 가지고는 크게 모자란다”고 계산했다.
채널은 여권 발급 제한은 전 세계가 중공에 대해 치를 떨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 통제의 목적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공은 15억 인구 중 약 2천만 명이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중공 당국은 이들(중국인 관광객)을 이용해 여러 나라를 압박해왔다.
채널은 “그러나 이제 그런 시대는 확실히 갔다”고 짚었다.
세계 어디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중공인들은 자국 정부가 나라 문을 걸어 잠그는 바람에 해외에 나갈 수도 없게 됐다는 것이다.
중공 당국의 여권 발급 제한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민폐에 지친 나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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