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후난성 뤄양시와 지린성 창춘시, 산시성, 후베이성 등지에서 최근 첨가제로 염색한 '염색 감귤'이 시장에 나돌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SNS에는 감귤을 만진 사람들이 손에 염료가 묻었다고 호소하는 사진과 영상이 잇따르고 있다.
대기원 중문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영양학회는 최근 5개 지역에서 판매 중인 8종류의 귤에 대해 ‘염료 사용’ 여부를 조사했고, 이중 두 종류에서 성분이 검출됐다.
보도에 따르면, 염색된 귤을 먹울 경우, 손이 붉게 물들었고 손을 씻은 후에도 염료가 잘 빠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성분은 휴지로 닦아도 묻어난다. 그 밖에 “귤에서 화학성분 냄새가 난다”는 시민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도 “어제 산 귤을 먹었을 때 입술이 껍질에 닿자 약처럼 썼다. 티슈로 닦아내자 티슈가 붉게 물들었다”, “전에 상자로 구입한 귤도 그랬다. 생후 몇 개월 된 아기에게 많이 먹였는데....” 등과 같이 염색 귤에 관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지난해 4월 한 네티즌은 ‘공장같이 보이는 한 건물에서 귤에 방부제와 염료를 넣는 과정을 담긴 영상’을 올리며, 귤을 살 때 겉모양만 보지 말고 주의해서 구입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염색 감귤' 논란은 중국에서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산둥성 지난시에서도 악덕 과일 도매업체들이 덜 익은 귤을 보기 좋은 색으로 염색해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또 같은 해 1월 중순 구이저우성에서는 ‘염색 파’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 파 역시 만지면 손에 파란 염료가 묻어났고 물로 씻으면 물이 푸르게 됐다는 네트즌들의 제보와 영상이 잇따랐다.
강주연 인턴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대기원 중문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영양학회는 최근 5개 지역에서 판매 중인 8종류의 귤에 대해 ‘염료 사용’ 여부를 조사했고, 이중 두 종류에서 성분이 검출됐다.
보도에 따르면, 염색된 귤을 먹울 경우, 손이 붉게 물들었고 손을 씻은 후에도 염료가 잘 빠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성분은 휴지로 닦아도 묻어난다. 그 밖에 “귤에서 화학성분 냄새가 난다”는 시민들의 제보도 이어졌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도 “어제 산 귤을 먹었을 때 입술이 껍질에 닿자 약처럼 썼다. 티슈로 닦아내자 티슈가 붉게 물들었다”, “전에 상자로 구입한 귤도 그랬다. 생후 몇 개월 된 아기에게 많이 먹였는데....” 등과 같이 염색 귤에 관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지난해 4월 한 네티즌은 ‘공장같이 보이는 한 건물에서 귤에 방부제와 염료를 넣는 과정을 담긴 영상’을 올리며, 귤을 살 때 겉모양만 보지 말고 주의해서 구입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염색 감귤' 논란은 중국에서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산둥성 지난시에서도 악덕 과일 도매업체들이 덜 익은 귤을 보기 좋은 색으로 염색해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있다.
또 같은 해 1월 중순 구이저우성에서는 ‘염색 파’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 파 역시 만지면 손에 파란 염료가 묻어났고 물로 씻으면 물이 푸르게 됐다는 네트즌들의 제보와 영상이 잇따랐다.
강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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