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에서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 당국이 전 주민에 대한 핵산 검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칭다오 시 보건 당국은 역내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전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의 전체 인구는 900만 명이 넘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감염자 중 6명은 역내 집단 감염이고, 나머지 7명은 해외 유입이다.
이번 감염은 국경절 연휴(1∼8일)이후 발생한 것이어서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맥주와 해안 등으로 유명한 칭다오는 이번 연휴 동안 4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에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칭다오흉부과병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당국은 해당 병원 인근 러우산허우(樓山後) 지역을 중위험 지역으로 격상하고, 주택가, 병원, 시장을 모두 봉쇄했다.
당국은 12일 정오 기준 28만명의 시민에 대해 핵산 검사를 진행했으며, 5일 이내에 나머지 주민에 대한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