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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불법 장기 밀매 일당 적발... 신장 거래자 후유증 토로

하지성 기자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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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 허베이성에서 인터넷과 메신저 등을 이용해 대상자를 모집한 뒤 신장을 적출해 비밀리에 팔아넘긴 불법 장기 밀매 일당이 적발됐다고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조직은 공여자 모집책과 접선 및 운반책을 비롯해 시술을 담당하는 의사와 간호사, 마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국 전역에서 불법 장기 밀매를 해왔다.


신장바오는 이 조직에 신장을 판 쓰촨성 출신의 리(23)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메신저를 통해 이 조직과 연결됐으며, 우한에서 자신의 신장을 거래했다.


리 씨에 따르면, 우한역 인근의 숙소에서 밀매 조직 업자를 만난 그는 산둥성 지난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복부 초음파 촬영 등의 검사를 받았다.


리 씨는 이후 자신의 신장을 사기로 한 남성(22)을 만났고, 그들은 눈이 가려진 채 한 외지의 허름한 폐공장으로 이동됐고 대기 중이던 의료진을 통해 신장 적출 및 이식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난 후 두 사람 모두 복부 출혈이 남아있는 상태였지만 회복할 틈도 없이 다시 산둥성 지난시의 한 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리 씨는 이곳에서 7일간 회복 기간을 거친 뒤 퇴원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신장을 판 가격인 4만 5000위안(한화 약 780만원)을 받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장기 밀매에 참가한 의사와 간호사 등은 정식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장기밀매 조직은 지난해 9~11월까지 9건의 불법 장기적출을 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장의 경우 50~60만 위안(약 8520만~1억 340만 원)으로 거래됐으며, 중개업자들에게 최대 2만 위안(약 335만원)을 시술 의사에게는 5만 위안(약 862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리 씨는 급전이 필요해 신장을 팔아 해결했지만 수술 후 밤을 새거나 심한 운동은 할 수 없게 되는 등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신징바오는 에 따르면 최근 현지 법원은 밀매조직의 총관리자 및 의사, 모집책 등 14명에게 각각 4~7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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