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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스트코, 中 1호점 개점 첫날 엄청난 인파 쇄도로 영업 중지

한지연 기자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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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포크타임스]


[SOH]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로 곤혹 중인 중국이 언론과 방송을 앞세워 연일 미국을 비난하며 미국산 제품 불매를 선동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하이에서 개점한 미국 할인매장이 개점 직후 벌떼 같이 몰려든 구매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중국인의 애국주의의 민낯이 드러났다.


미국의 중화권 언론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미 회원제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는 지난 27일 상하이시 민싱(閔行)구에서 1호점을 오픈했다.


오전 8시 반 영업이 시작되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매장 내로 몰려들었다. 몰려든 구매자들은 앞다퉈 육류를 비롯해 분유, 술 등 제품을 쓸어 담았다.


이날 매장에서는 중국 온라인에서 한 병에 최고 3000위안(약 50만원)에 판매 중인 중국 고급 백주 ‘마오타이주’가 한 병에 1490위안(약 25.2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돼, 개점 직후 즉시 매진됐다.


신선식품 매장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불티나게 팔렸으며,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 ‘프라다’, ‘샤넬’ 등의 가방 등도 인기를 끌었다.


중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미국과의 무역마찰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코스트코의 저렴한 육류 제품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1100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코스트코 주차장은 이미 만차가 되었고, 오전 11시경 밀려든 인파로 혼잡하고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매장 측은 입점을 제한했다.


당시 주차장에 들어가기 위한 차량 행렬로 인근 도로는 약 3킬로미터의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점원들은 주변 도로에 ‘주차장에 들어가는데 3시간, 입점하는데 2시간 걸린다’는 안내판을 내걸었다.


그러나 혼잡은 계속됐고 매장은 오후 1시경 당일 영업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코스트코의 입점에 대해 중국보다 저렴한 제품이 많아 반갑지만, 소비자 우대 제도인 ‘구입 후 90일 이내 반품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아 조기에 철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당국은 매일 방송과 신문을 앞세워 미국을 비난하며 국민에게 애국을 강요하지만, 사람들에겐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쇼핑’이 애국보다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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