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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초중고 교실까지 감시하는 CCTV... 학교가 아니라 감옥

한지연 기자  |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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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은 ‘사회 안전’을 내세워 전 국민을 인공지능(AI)기술 기반의 얼굴 인식 카메라로 감시하는 통제 중독 국가다.


사회 안전을 위한 각종 범죄 예방을 내세워 모든 실내외 공공장소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감시하고 있다.


초중고교의 각 교실도 이러한 감시에서 예외가 될 순 없다.


15일(현지시간) 중국 전강만보(銭江晩報)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항저우(杭州) 시의 한 고등학교가 교실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표정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실 속 학생들의 모습을 체크한다. 체크 항목은 ‘쓰는 중, 듣는 중, 서 있음, 손을 듦, 조는 중’ 등 6가지 항목으로 분류된다.


학교 측은 이에 대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등을 파악해 학습 효과를 향상하기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학생과 네티즌들은 “과도한 프라이버시 침해‘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도 지난 3월, 중국 초·중·고교 교실에서 폐쇄회로(CC)TV 감시가 일상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교내 안전 등을 이유로 각 학교에 대해, CCTV를 통한 교내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문제 등 안전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에도 사고의 원인과 경위 등을 분명히 가릴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설치되는 CCTV는 학생들의 표정, 손에 든 책의 제목까지 식별해낼 정도로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교내 CCTV는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에도 계속 켜져 있어 ‘감옥과 같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한 교육 관계자는 “학교 교육은 학생들의 외적인 태도뿐 아니라 내적인 인격형성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감시 카메라로 학생들의 행동을 감시·통제하는 것은 그들의 내면적 인격 형성에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전강만보)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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