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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어머니의 머리를... 13세 中 소년의 잔혹한 살인

편집부  |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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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에서 13살 소년이 어머니의 머리를 잘라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년은 범행 후. 자신의 범행에 대한 자초지종을 녹화해 SNS의 단체 그룹에 게시했고, 그것을 본 친구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번 사건이 알려지게 됐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에 따르면, 쓰촨성 따주(大竹)현에 사는 이 소년은 지난 3일 밤,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한 후 거절당하자 말싸움을 하게 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놀랍게도 그는 어머니의 유해를 집에 은폐하고 다음 날 평소처럼 학교에 갔고, 범행 3일째가 되는 날, 자신의 범행 내용을 SNS에 올렸다가 이를 본 친구 어머니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매우 끔찍하고 반인륜적이었지만,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보도하지 않았다. 이에 RFA 기자가 현 사무소와 현지 경찰에 전화 취재를 시도했지만, 응대한 당국자는 해당 사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RFA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미성년자에 의한 흉악 사건 보도를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가정의 이웃들에 따르면, 소년은 조부모, 부모와 동거하는 외아들로 자랐고, 초등학교 시절부터 도둑질을 반복했다. 중학생이 된 후 늘 각성제를 복용하며 인터넷 카페에서 살다시피 했고, 돈을 빌린 후 갚지 않는 등 평소 품행에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최근 미성년자에 의한 가족 살해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안후이성 랑시(郎溪)현에서는 14살 소년이 어머니를 살해한 후, 일기에 ‘어머니가 밉다’, ‘휴대폰에 손대지 못하게 하고, 잔소리가 많다’고 썼다.


중국 문제 전문가는 “‘한 자녀 정책’ 실시 후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는 자기중심적이고 극단적인 이기주의적 성향을 가진 ‘소황제’가 많다”며, “이 같은 현상은 중국 사회의 인간관계에 큰 폐해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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