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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권 일대서 ‘축구장 23개 크기의 폐수 웅덩이’ 등 다수 발견

편집부  |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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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수도권 일대에 악취를 풍기는 거대한 폐수 웅덩이들이 발견돼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충칭(重慶)에 본부를 둔 NGO인 량장환바오(兩江環保)는 최근 북부지역 환경시찰에서 허베이(河北)성과 톈진(天津) 일대에 오염물로 가득 찬 대규모 폐수 웅덩이들을 발견해 당국에 고발했다.


량장환바오 관계자는 “이 폐수 웅덩이들이 장기간  공장 폐수 방류에 노출된 듯 진한 황갈색에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면서, 웅덩이 주변의 농지들의 오염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톈진 웅덩이 물의 산성도(PH) 수치를 조사한 결과 PH 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0~14로 분류되는 산성도지수는 PH 7(중성)을 기준으로 PH 7 미만이면 산성, PH 7을 넘으면 알칼리성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PH 1은 강한 산성을 나타낸다.


량장환바오에 따르면 허베이 다청(大城)현에서 발견된 한 웅덩이는 크기가 축구장 23개 규모에 달하는 17만㎡였고, 톈진의 웅덩이는 15만㎡에 달했다.


톈진시 당국은 폐수 웅덩이 처리를 위한 조사반을 급파하고, 7월 말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가 수도권인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일대 4천7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오염원 배출 조사’에서 2천808개 기업(68.9%) 업체가 ‘비효율적 방진설비’, ‘오염물 처리 위반’, ‘무허가 생산 활동’ 등의 규정 위반으로 적발됐다. (사진: 신화사)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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