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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자기중심적 심리’ 파헤친 책 ... 판매 전면 중단

편집부  |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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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남을 제압하기 좋아하고 자신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내세우는 극도로 이기적 심리를 가진 중국인의 특징’을 묘사한 내용의 책이 중국에서 판매 금지 상태에 처해졌다.


8일(현지시간)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심리학자 우즈훙(武志紅)이 지난해 12월 출간한 ‘거영국’(巨영<玉변없는瓔>國:철없는 성인들이 사는 나라)이 최근 중국 온라인과 오프라인(매장)에서 일제히 판매가 중단됐다.


이 책에 따르면 ‘중국의 대다수 성년은 극도로 자기중심적이며, 타인을 제압하기 좋아하는 심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피해망상이 심하고 무력감과 불안감 등의 보편적인 심리 문제를 가지고 있다.


책은 중국인의 심리연령이 “6개월에 이르는 영아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평소 보살핌을 잘 받으면 만족감을 느끼고 세상이 자기 뜻대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절망과 무력감에 빠져 분노하며 자신과 세상을 해치려고 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중국인의 심리적 특징을 가족 간에 서로 목을 조르는 ‘공생 교살’(共生絞殺), 극도의 자기중심적 사고인 ‘전능 자련’(全能自戀), 피해망상의 사고방식인 ‘편집분열’ 등 세 가지로 분류하고, “무상의 권력을 바라며 세상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거영국’이 판매 금지된 데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책의 내용상 논란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시장의 역량도 고려해야 하므로 금지령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당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작가 랴오신충(廖信忠)은 웨이보에 “이 책의 내용은 정치와 무관하지만 중국인의 가치관을 정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으로 풀이했다.


중국인의 국민성과 사회문제 배경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거영국’(저장(浙江)인민출판사)은 베이징대 심리학과를 전공한 작가 우즈훙이 21년간의 사색을 통해 5년 동안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이 소개한 중국인의 심리 특성은 최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에 전 방위적 보복을 벌이고 있는 중국인의 국수주의적 사고 및 행동에서도 뚜렷이 볼 수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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