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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학업 스트레스 대신 ‘자살’ 선택하는 아이들

편집부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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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중국에서 개학을 앞두고 목숨을 끊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6시50분 경 충칭(重庆)시 위베이구(渝北区)에서 중학 1학년 여학생 샤오가 책가방을 맨 채 11층 자택에서 몸을 던져 사망했다.


이날은 이 샤오 다니는 학교의 개학일이었다. 당시 그녀의 부모들은 새벽 일찍 일을 나가 집에는 샤오와 동생만 있었다.


그녀의 가족과 이웃 등에 따르면 샤오는 평소 예의가 바르고 차분하며, 성적도 우수했다.


경찰은 이 학생의 가방에 끝내지 못한 방학 숙제가 있었던 점에 미루어 샤오가 학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같은 날인 12일 저녁 7시경 쓰촨성 몐양시(绵阳市)의 한 중학교에서도 1학년 여학생이 개학 날 학교 건물 5층에서 몸을 던졌다.

 
학급의 교사와 친구들에 따르면 이 여학생은 수업 도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나갔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고, 얼마 후 건물 1층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학생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해 2월 푸저우시(福州市) 타이장(台江)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개학일에 자택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이 학생은 학교에서 돌아온 후 부친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지난해 2월 청두(成都)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이 16층 자택에서 투신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현지의 중점(重点)학교에 다니고 있던 점에 미루어 개학을 앞두고 학업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의 학업 과정은 초중고를 불문하고 매우 과중하고 엄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빡빡하고 타이트한 학업과 산더미 같은 과제, 각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는 압박에 시달려야 한다. 또 부모들의 극성스런 교육열도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것에 적지 않은 몫을 보태고 있다.


‘최고가 되기 위해, 남보다 우수하고 우위적인 입지를 얻기 위해’ 강요되는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는 한 이 같은 비극은 멈춰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출처: 블룸버그)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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