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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대생들이 ‘의사’가 되기를 기피하는 이유

편집부  |  20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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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微博


[SOH] 중국 국무원이 최근 ‘2020년까지 국민의 평균 수명을 77.3세까지 증가’ 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강 5개년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은 ‘국민 건강 증대와 평균 수명 연장’ 방안을 위해 5년 내에 현재 의료 인력을 40% 가량 확충하겠다고 밝혔으나, 박봉과 과도한 업무 등의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의대 졸업생들이 직업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 계획 실행에 많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의사’는 명예와 부(富)가 보장된 직업으로 통하지만 중국에서는 박봉과 고된 업무에 시달리는 ‘인기없는’ 직업 중 하나다.


안젤라 팬 대만 양밍대 연구원은 FT에 “중국 의사의 평균 급여는 720달러로 미국과 비교해 열악한 수준이며, 업무 여건은 매우 고달프다. 중국 의사들은 시간당 평균 12명 이상의 환자를 봐야 하고 때때로 발생하는 치료에 불만족한 환자나 환자의 보호자들의 공격적인 항의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무원은 건강 5개년 계획’ 실현을 위해 ‘인구 1000명당 1.5명에 해당하는 의사 수를 1000명당 2명으로 늘릴 것’과 최근 ‘한가구 한자녀’ 정책이 철회된 여파로 늘어난 ‘산부인과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산과전문의와 산파를 14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팬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중국에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약 470만명의 의대 졸업생이 배출됐지만 전공을 살려 의사가 된 경우는 16% 미만(75만명)에 불과하다”며, “의대 졸업생 사이에서 열악한 처우로 의사를 꺼리는 분위기가 워낙 팽배해 당국의 계획이 실현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 연구원에 따르면 지방의 의사 수 부족 문제는 한층 더 심각하다. 지난해 중국의 지방에서는 외과나 소아과 등의 전문의가 약 50만명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임금과 과도한 업무’로 인한 사직이 주된 원인이다.


팬 연구원은 “중국의 의료 인력 부족 문제는 고령인구, 암환자 급증 문제와 맞물려 보건정책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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