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지진 다발지역으로 알려진 쓰촨(四川)성이 주택지진보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망은 7일 쓰촨성이 추진하는 주택지진보험 방안이 성(省) 정부의 비준을 거쳐 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동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쓰촨성은 중국에서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가장 많은 곳으로 당국은 주택지진보험 도입이 완료되면 앞으로 발생하는 지진 등 재난으로 주택이 붕괴된 주민들이 어느 정도 기본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보험기금은 일정 규모 이상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 정도에 따라 농촌주택은 최대 6만위안(1천만원), 도시주택은 최대 15만위안을 보상하도록 하고 있으며, 보험금의 40%는 가입자가 부담하고 30%는 성(省)과 시(市) 정부가, 그리고 나머지 30%는 현(縣)급 정부가 책임지게 됩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쓰촨성 외에도 윈난(云南), 선전(深천<土+川>), 닝보(寧波) 등에서도 유사한 보험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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