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노동자들의 경제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노동 중재 안건은 약 19만3백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증가해, 계속되는 경제 성장률 둔화로 많은 노동자들이 실업, 임금체불 등의 압박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3월까지 중국 각 도시의 신규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344만개) 보다 20만개 가량 줄었습니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에도 노동분쟁의 규모와 빈도가 모두 증가했다면서, 분쟁의 대부분은 임금 미지급, 사회보험금과 관련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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