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국의 현직 시장이 마약 흡입 혐의로 낙마했습니다.
22일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최근 후난(湖南)성 린샹(臨湘)시 공웨이궈 시장이 마약 흡입 혐의로 당국에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여 년간 후난성에서 미뤄(汨羅)시 부시장, 웨양(岳陽)시 문화국장 등을 거쳐 2011년부터 린샹시 당 부서기 겸 시장직에 재직해왔지만 이번 조사를 계기로 부서기직에서는 면직됐으며,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시장직 면직 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은 공 시장이 근무했던 웨양시 공무원들의 말을 인용해 "그가 마약을 흡입한 상태에서 스스로를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었다"면서, "당시 린샹시 공안국 책임자가 직접 현장에 나와 마약 흡입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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