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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구시보... 고려대 행사로 불거진 ‘하나의 중국’ 논란, 부정적 여론 몰이

박정진 기자  |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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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제공


[SOH]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교내 행사에서 홍콩과 티베트, 대만 등이 중국과 별도로 소개된 데 대해, 중국 관영 매체가 앞장서 분노의 여론몰이를 조장하고 있다.


1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한국에 있는 중국 유학생과 학자들의 연합체인 전한(全韓)중국유학생·학자연합회가 지난 15일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고려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침해했다는 비판 성명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번 논란은 앞서 고려대 내 유학생을 돕는 한 동아리가 지난 14일 ‘인터내셔널 스튜던트 페스티벌’ 행사에서 한 부스에 ‘티베트와 인도’라는 이름을 나란히 달고 티베트기(旗)를 걸어둔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고려대 글로벌서비스센터 측은 16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행사에서 설치된 각 부스는 나라별로 구분한 것이 아니라 지역별 혹은 문화권별 음식이나 의상 등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구분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문은 고려대의 사과 입장문에 대해 중국 유학생들이 “사과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다며, 일개 대학의 교내 행사에서 빚어진 해프닝을 부정적으로 몰아대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부추겼다.


환구시보의 보도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고려대 입장문은) 근본적으로 사과가 아니다”, “압박감에 마지못해서 하는 사과는 뼛속 깊이 새겨진 사악함을 뿌리 뽑지 못한다” 등의 댓글을 달며, 과도하고 이기적인 애국심을 과시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운 중국의 일명 ‘갑질’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중국은 자국의 경제적 파워를 무기로 전 세계 각 교육기관과 기업 등에 대만과 홍콩, 티베트 등을 별도의 국가로 표기하지 말 것을 강요하고 있다.


중국은 이러한 주장과 목적 달성을 위해 중국이 팽창하면 할수록 힘으로 억압하려는 행태는 더욱 노골화 될 것이며, 동북아나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갈 것이다. 중국이 팽창하면 할수록 힘으로 억압하려는 행태는 더욱 노골화 될 것이며, 동북아나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갈 것이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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