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4일 충북 옥천군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6시 50분경 충북 옥천군 북북동쪽 8㎞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7도, 동경 127.62도, 진원의 깊이는 14km다.
지진이 발생하자 충북소방본부(200여 건)와 대전소방본부(150여 건), 충남소방본부(7건), 세종소방본부(1건)로 이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이어졌지만, 현재까지 관련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온라인에도 “쿵하는 느낌과 함께 약 4~5초간 약간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건물이 좀 흔들렸고 짧고 굵은 진동이 느껴졌다”, “당시 길을 걷고 있었는데, 땅 속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 폭탄이 터지는 줄 알았다”, “최근 각 지역에서 화재사고가 빈번한 등 각종 사고가 많아 불안한데, 지진까지 주기적으로 발생해 마음이 칙잡하다”는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으로 대전과 세종, 충청, 전북과 경북 등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사진:NEWSIS)
권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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