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경기 부천시가 8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 부천시는 다음달 4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영을 마치면 8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교통카드 이용 보편화로 현금 승차 비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어 불필요한 운영비용을 줄이고 △차량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부천에는 51개 노선에 773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는 2024년 기준 현금 결제율은 0.58%에 불과하지만 현금함 유지비용은 연간 1억3000만원이 소요된다 밝혔다.
이에 따라 시범 기간에는 현금 결제가 가능하지만, 전면 시행 이후에는 버스 내 현금함이 철거돼 실물 또는 모바일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등에서 구매하거나 △체크카드·신용카드 발급 시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버스 내 부착된 큐알(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해 결제하거나 △버스에 비치된 선불 교통카드를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또 △요금 납부안내서를 받은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요금을 납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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