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내 대학가에서 ‘장기기증’ 열풍이 불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운동본부)는 새 학기를 맞아 지난 3~4월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 가운데, 2,288명의 학생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3월 11일부터 시작됐으며, 각 학교 재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생명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부산 동명대학교(193명)을 시작으로 △경상국립대학교(121명), △경희대학교(122명), △국립한국해양대학교(97명), △대구가톨릭대학교(205명), △동남보건대학교(191명), △명지대학교인문캠퍼스(202명), △부산여자대학교(94명), △부산외국어대학교(356명), △상지대학교(19명), △서강대학교(141명). △수성대학교(61명), △신라대학교(136명), △아주대학교(101명), △안동과학대학교(69명), △영산대학교(70명), △전남대학교(64명), △호산대학교(46명) 등이 참여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최근 5년간 국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중 20대가 전체의 33%를 차지하며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본부는 2025년 연말까지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지속하며 20대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를 이끌고 긍정적 인식을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김동엽 상임이사는 “20대 청년들이 생명나눔 운동을 이끌고 있는 주역으로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 주저 없이 참여하는 실천력이 인상깊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장기기증 활성화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1991년 설립되어 홍보 및 캠페인,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현재 100만 여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모집하였고, 970여건의 생존시 신장이식수술을 진행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