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자유통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15일 '민주의의 조종이 울렸다'는 제목으로 대변인(이동민)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 시스템을 점거한 정치 권력은 반민주에 저항하는 국민 분노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일보’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논평에서 "1월 15일 새벽 3권 분립 근간이 무너지며 민주주의의 조종이 울렸다"며 "수사 권한도 없는 공수처가 위법 논란을 무시하고 현직 대통령에 대해 또 다시 불법 체포 영장을 집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의 이러한 폭거는 권력에 심취한 거대 야당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배후에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없다"며 "오늘 새벽도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공수처를 향해 ‘물러서지 말고 오늘 반드시 대통령을 체포하라’라는 포고를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법의 거야 권력이 줄탄핵으로 식물 대통령을 만들자 그 아래 사법부까지 굴복하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이 냉가슴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그러나 민주주의 시스템을 점거한 작금의 정치 권력은 반민주에 저항하는 국민 분노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 권력과 동조자들은 패망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10시 33분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윤 대통령을 체포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3일 만으로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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