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인터넷 대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의 전남대 자유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여론이 주목받고 있다.
5일 ‘프리진경제’에 따르면 해당 게시판 인기 게시글에는 △탄핵 찬성 집회 중국인 참석 △민주당의 탄핵 사유 내란죄 배제 △윤석열 계엄 이유 이해 △민주노총 경찰 폭행 비판 △자유민주주의 수호 등 탄핵 반대 등을 지지하는 내용이 다수 올라왔다.
전날에는 20대 청년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여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보수단체 집회는 그동안 60~70대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청년 세대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당시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라고 적힌 손피켓을 든 안수빈(20대, 여)씨는 “좌우를 떠나서 반국가 세력과 나라를 지키려는 세력 간 대치가 심해서 저라도 나오지 않으면 나라가 전복될 것 같다”며 “나라가 종복의 선봉이 될 것 같은 위기를 느껴서 저라도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수단체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 왔다고 밝힌 박수호(20대, 남)씨는 “대통령이 계엄하기 전부터 민주당은 장관들을 탄핵시켰다”며 “중요한 자리에서 컨트롤하는 장관이 없으면 일은 누가 하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2일 ‘여론조사공정’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광주·전라 지지율이 24.6%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9일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광주·전라 지지율은 비상계엄의 여파로 2%까지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22.6%가 올라 향후 호남권 대통령 지지율의 변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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