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기독교 보수주의 연구·활동 단체 트루스포럼(대표 김은구)은 지난 13일 국회의원 전국 지역구 사무실에 대통령 탄핵을 막을 것과 민주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화환과 조화를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유일보’에 따르면 트루스포럼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을 포함해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중앙당에는 “대통령 탄핵을 반드시 막아주세요”라는 문구의 화환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중앙당에 “민주당은 해산하라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문구의 조화를 이틀에 걸쳐 발송했다.
김은구 대표는 화환‧조화 발송과 함께 13일 배포한 성명서에서 “간첩도 못 잡는 국정원을 만들어 버린 민주당은 이미 국헌문란의 정범(正犯)”이라며 “이재명의 무죄를 위해 형법까지 바꾸려는 민주당은 입법독재를 자행하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과 10년 전, 유사 시 대한민국의 반동들을 제거하고 북한과 함께 미제를 몰아내겠다던 사람들이 국회 안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 민주당에 있다”며 “이런 민주당에 대항해 싸워야 할 국민의힘이 일부 의원들의 일탈로 (대통령의 탄핵을 막는) 일을 그르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각성과 단결을 촉구했다.
트루스포럼은 이번 화환‧조화발송에 앞서 최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퇴진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를 무죄로 만들기 위해 선거법과 형법을 개정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재 및 이 대표 주변의 의문의 죽음 등을 지적하며 “이재명 구속집회는 없나요?”라는 제목의 총학생회의 편향성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게시한 바 있다.
다음은 트루스포럼 성명문.
국민의힘 이탈자들, 끝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
정치는 조직화된 단결력이다. 단결해야 할 결정적 순간에 등을 돌리는 자는 결국 간첩과 같다.
민주당의 국헌문란과 반국가세력에 대응하고, 부정선거를 검증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대통령이 계엄을 택한 것은 가슴 무거운 역사적 결단이었다. 또한 지난 7일, 대다수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탄핵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나라를 위한 고민 끝의 결단이다.
간첩도 못 잡는 국정원을 만들어 버린 민주당은 이미 국헌문란의 정범(正犯)이다. 이재명의 무죄를 위해 형법까지 바꾸려는 민주당은 입법독재를 자행하며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있다.
불과 10년 전, 유사 시 대한민국의 반동들을 제거하고 북한과 함께 미제를 몰아내겠다던 사람들이 국회 안에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 지금 민주당에 있다.
이런 민주당에 대항해 싸워야 할 국민의힘이 일부 의원들의 일탈로 일을 그르친다면, 우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추궁할 것이다.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딨냐고 외쳐댔던 안철수 의원, 이제 정치는 그만하시기 바란다. 차별금지법에 찬성했던 비례대표 2선의 김예지 의원, 민주당으로 가시라. 김상욱 의원, 그렇게 주목받고 싶었는가.
서로 다른 의견으로 안에서 싸울 수 있다. 다만 외부적으로 단결하지 못하면 더 이상 정당이 아니다.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 다만 그에 대한 책임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책임에 대한 끈질긴 추궁도 개별 국민들의 결단이고 선택이다.
빈 말이 아님을 무겁게 받으시기 바란다.
2024.12.13.
트루스포럼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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