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내 초·중등학교에서 일부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선전하고, 교실에 r관련 포스터를 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이 거부감을 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실과시간에 동성애 교육을 반복적으로 실시했다.
“여자와 여자도 가족이 될 수 있고 남자와 남자도 가족이 될 수 있다”거나 “동성끼리의 사랑도 진정한 사랑”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거부감을 느낀 학생들이 그런 교육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교사는 “내 수업이야”라며 동성애 옹호 발언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뮨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당 교사는 ‘모든 사람이 무지개 동지가 되어요’라는 글귀와 관련 이미지가 담긴 동성애 홍보 포스터를 교실 벽에 붙였고, 수업 중 포스터를 인용하며 ‘동성애와 성전환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거부감을 표시하며 포스터를 뗄 것을 해당 교사에게 요청했지만 무시됐다. 또 일부 학생이 핸드폰으로 포스터를 촬영하려 하자, 해당 교사는 저지하며 강압적으로 핸드폰을 뺏은 후 사진을 삭제했다. 이 핸드폰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주인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인천 송도의 한 중학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했다. 학부모와 타 학교 교사들은 해당 교육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학생들에게 잘못된 성 관념을 뿌리내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성교육 교사는 “전두엽이 안정되는 25세 전까지 인간은 충동조절, 감정처리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면서 “이런 학생들이 해당 교육을 받았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악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학부모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하연주 학부모는 “공교육에서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주제에 대한 교육을 가급적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극심한 논란을 빚고 있는 동성애와 성전환 등을 편향적이고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교육이 아닌 폭력”이라고 꼬집었다.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조만간 교장실 항의방문 등 집단 행동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이들 모임의 한 관계자는 “종교적 관점을 떠나 그 교육 자체가 잘못됐다는 명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학교와 학생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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