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서울의 또 하나의 명물이 될 ‘서울달(SEOULDAL)’ 개장식이 지난 10일 여의도 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서울달’은 지름 22m의 거대한 달 모양을 한 계류식 가스 기구로 최대 130m 상공까지 떠오른다. 기존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인 헬륨을 사용해 수직으로 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장식에 참석, 현장 추첨을 통해 뽑힌 시민들과 함께 서울달 무료 탑승 체험을 했다.
서울달은 상공에서 여의도와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 야간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달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정식 개장·유료 탑승을 개시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 자치구별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정식 개장 후 열기구 이용을 위한 예약은
온라인 사전 예약(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현장 구매로 할 수 있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 5천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다.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30%, 단체(20인 이상)는 10%,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달에는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정기 시설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정오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비행기구 특성상 강우, 폭우 등 기상 영향으로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으며 운영 정보는 다산콜센터(02-120)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