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국내 전자책 플랫폼 업체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연령 동성애 소설 특집 행사를 진행해 뭇매를 맞았다.
‘뉴데일리’에 따르면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는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홈페이지를 통해 남성 간 동성애를 다루는 소설 장르인 BL(Boy's Love)을 내건 '어린이날 전연령 BL 특집' 행사를 진행했다.
업체 측은 관련 홍보 내용애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새싹"이라는 공지와 함께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날 기념 전연령 BL 할인·무료'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벤트를 진행하는 동안 댓글을 통해 추천하는 '전연령 BL만화' 'BL웹툰'을 남길 경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홈페이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리디포인트' 1000점을 제공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동성애에 반대하는 리디북스 이용자들은 공지 하단에 위치한 이벤트 참여 댓글에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해도해도 너무한다. 완전 말세구나 △좋으면 당신들이나 하지 애들은 왜 건드리냐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새싹?이라니 제 정신이냐 △아동 학대다. 진짜 꿈도 희망도 없다“ △회원을 탈퇴하겠다 등 매서운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일부 댓글은 “△문제 없다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거다” 등 동성애를 옹호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비판이 일자 리디북스 측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BL 어린이들'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연휴에는 힐링물 전연령 BL과 함께'라고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벤트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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