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공산주의자 정율성공원조성 철폐 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2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광주시장은 공산주의자 정율성공원 조성을 당장 중단하라’를 요구하는 9차 화요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임한필 홍보위원장·김오복 기획운영위원장·최영범 고문·민인선 백인회 회장·최영대 사실과과학 문화행동 공동대표·송서울 광주전남민회 청년대표·신광조 사실과과학네트웍 공동대표·이행례 대한민국 전남경찰유가족회 홍보이사·천혁진 청년 등이 참석했다.
김오복 기획운영위원장은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민주·인권·평화도시에 공산주의자 정율성공원 조성이 왠 말이냐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최영범 고문은 “6·25전쟁에서 북한과 중공군의 편에서 전쟁을 부추기고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와 조선인민군 군가를 작곡한 공산주의자 정율성을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이를 반대하고 철폐를 주장하는 일은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잡기 위한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율성은 광주출신일 뿐, 1939년 공산당 가입하고 1945년 광복 후 북한 정권 수립에 도움을 주고, 조선인민군행진곡, 팔로군행진곡을 작곡한 공산당 선동대장이며, 6.25전쟁 중에는 중공군으로 우리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6.25전범인 철저한 공산주의자이다.
연대는 "북한 공산 세력의 6.25 전쟁 도발로, 대한민국의 군인과 일반인들이 160만 이상의 인명 패해와, 전국이 폐허가 된 참혹한 전쟁의 참상은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선동꾼 역할을 한 정율성에게 무한한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율성 공원 조성은 보훈가족의 상처에 더 큰 고통을 주기에 민주화의 성지, 호국의 고장인 광주에 조성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공산주의자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 범시민연대’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출범식 및 첫 기자회견을 갖고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정율성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 및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연대는 앞서 8월, 정율성의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공원 조성을 중단하지 않고 있는 강기정 시장의 불통 행정을 비난하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해당 사업 철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연대에는 △5·18공법단체 회원 △연평도포격 유족회 대표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전국학생수호연합 광주지부 △특권폐지국민운동 광주본부 △시민참여정치를 준비하는 광주·전남민회 △대안연대 △민주화운동동지회 △사실과 과학 문화행동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호남지부 & 전북지부 △공정과 상식 광주전남포럼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 △남도역사포럼 등 다수의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강 시장은 보훈단체와 시민단체의 반대 집회와 국가 보훈부의 정율성 공원 중단의 행정 명령 권고에도 “철 지난 이념전쟁”, “중국과의 문화우호 사업” 등을 주장하며 공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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